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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아이티
국제물류솔루션 선도기업, 양재아이티
통합국제물류솔루션 ELVIS-PRIME, 도입율 1위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포워딩 솔루션 선두주자로서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좋은인재[양재] 편한솔루션[ELVIS(Enterprise Logistics Valued Information System)]를 만드는 양재아이티(주)의 대표사원 김영숙입니다.
저희 양재아이티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포워딩전문 프로그램으로 24년동안 한 길을 걸어온 국제물류전문 IT회사입니다. 특히, 지난 4년 연속 최다 보급률을 달성하며 현재 국내 1위의 점유율을 달성하였습니다. 저희 ELVIS는 해운선사, 항공사, 포워딩, 내륙운송, 물류창고, CFS관리의 최적화된 전문솔루션이며, 국제물류구간의 화물추적 및 공해상의 AIS정보를 취합하여 수출입기업의 화물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물류빅데이터 기반의 물류플랫폼으로 구축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지 난 2021년에는 수출입물류 빅데이터 기반의 리드타임최소화를 위한 디지털물류 플랫폼인 ELVIS_Prime을 출시하여 수출입물류의 막힘없는 실행을 선도하였습니다.
다가오는 2022년은 우리 양재아이티의 전 임직원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물류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포워딩솔루션을 만들 것이며, 더욱 편하고, 더욱 신속한 업무처리가 될 수 있도록 그 어떤것에도 대항이 가능한 경쟁력있는 고객경험가치 실현을 위해 국내최강 디지털 포워딩 프로그램을 만들것입니다. 저희 양재아이티는 고객가치 창조를 위해 끊임없이 새롭게 도전할 것이며,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물류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 국가물류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양재아이티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고객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양재아이티(주) 대표사원 김영숙 2022년 행복자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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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창간사 ● 04행복자리소개 ● 06우리들의 글 ● 11회상, 사과대추 / 이종민 ● 12COVID19 펜데믹 시대의 긍정적 사고 / 정영철 ● 14행복자리의 행복 / 김형관 ● 17나에 대하여 / 박수경 ● 19약속 _ 다녀올께 / 김유화 ● 21영원회귀,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 김선철 ● 24
인간관계를 잃으면 실력과 인품의 성장이 멈춘다 / 노동훈 ● 29지금 이 순간, 내 마음 살피기 / 박성희 ● 31저의 친구 단식이를 소개합니다 / 백국인 ● 33고객만족경영은 CEO부터 / 소가연 ● 37사골국물 끓이기 / 하인선 ● 39소소한 일상 스케치 / 김영숙 ● 42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알고리즘 사고와 내부역량 강화 / 이민우 ● 53덤으로 사는 여자의 인생 / 김경부 ● 66좋은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 / 여운창 ● 69
세상에서 가장 증오하는 사람이 아버지라니 / 이한세 ● 72찬실이는 복도 많지 / 김진 ● 77행복한자리 행복자리 / 정광천 ● 82특강 ● 85특강1 삼성, 애플을 이길 수 없는 이유 / 안영찬교수 ● 86특강2 브랜드는 어떻게 플랫폼이 되는가 / 김유나교수 ● 94행복자리 추억의 장면 ● 98행복자리 추천도서 ● 105부록 한권으로 읽는 비즈니스 명저 100권 ● 106
창간사
행복자리 첫 문집을 열며, 좋은 벗들이 모여서 책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 있습니다. 가끔 와인을 곁들이면 서로들 꺼내 놓는 이야기가 끝이 없습니다. 살아온 이야기를 듣다보면 울컥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내 이야기 같지만 또 다른 삶의 이력을 따라가다보면 가슴 밭에 누워 있던 풀들이 일어나 춤을 춥니다. ‘행복자리’ 는 기업 대표들이 책읽기를 위해 의기투합한 모임입니다. 모임을 거듭하면서 모두에게 소중한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아직 푸른 잎들이 무성할 때 포천 우담재에서 행복자리 모임을 한 적이 있습니다. 새벽부터 골프, 아트밸리 투어로 피곤할 텐데 자정까지 모두들 떠나지 않고 인생노래, 인생 이야기를 하며 와인 잔을 기울였습니다. 쇼스타코비치 왈츠 2악장에 맞춰 집단으로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떼창도 즐겼습니다. 누선을 자극하는 뭉클한 이야기 때문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ceo들만 특별히 모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행복자리 모임은 좀 유별나긴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때문인가요? 달콤하고 때로는 묵직한 와인 때문인가요? 모이면 자정이 되어야 끝이 납니다. 책을 좋아하고 토론을 즐기는 ceo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전 세계를 엄습한 역병으로 지치고 개인화 되어가고 있는 현실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사랑하고 연대를 해야만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인류의 특별한 유전자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책을 읽고 토론을 했습니다. 야유회도 했습니다. 강사를 초청해서 강의도 들었습니다. 인생의 책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때마다 좀 다른 행사를 하면서 이십여 개월을 함께 보냈습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친교와 나눔이 아쉬웠습니다. 따뜻했던 시간들을 흘려보내기 아쉬워서 회지 혹은 문집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긍정적으로 생각을 보태 줘서 마침내 책으로 엮게 되었습니다.시작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생각들을 묶고 나누게 되었으니 처음 넘기는 모스카토의 달콤함처럼 기분이 스윗 합니다. 어떤 심리학자가 골프 이야기가 재미있고 끝이 없는 것은 나만의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행복자리에 모은 글들이 재미있는 것은 거기에 글 쓴 분들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의 길처럼 우리 모임도 부침을 계속하겠지만 그런 시간들을 매년 기록해 나간다면 동시대를 살아간 기업가들의 이야기책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행복자리를 위해 애쓴 분들, 이 문집을 만들기 위해 원고를 보내 주시고 힘을 보태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벌써 행복자리 두 번째 문집이 기다려집니다.2021년 12월 31일
행복자리 회장 김선철스콜라스(주) 대표이사행복자리 소개
행복자리 이름의 의미어느날 행복한 경영대학 원우님들을 위한 학습동우회를 제안받았고 모임에 맞는 이름을 지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태셨습니다.긴 장거리 열차안에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이름이 “행복자리”입니다.1.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밖에서 만들어진 나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자리
2. 변화하는 수많은 정보들중 필요한 정제된 고급정보들을 공유하는 자리3. 글을 좋아하는 벗님들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사람들이 모여 좋은 기운을 서로 나누며 기쁘고 즐겁고 풍족한 마음을 느끼고 자신을 찾아가는 행복한 자리
살아갈 가치 살아갈 용기 살아갈 지혜 살아갈 힘
마음속 깊은 곳의 필요를 스며들며 채워가는
나만의 공간 우리의 공간
꽤 근사하지만 그런 유토피아는 언제든 있습니다.
항상 마음먹기에 달렸으니까요.그렇게 “행복자리” 라는 이름은 점점 스며들어갔습니다.행복자리 사무총장 김경부주식회사 줄리킴대표행복자리모임이란?
나만의 고상한 취미(노래,악기, 춤, 시낭송 등)를 가지고 계신분과 평소 다양한 책(따뜻한 시, 에세이부터 소설, 인문, 자기계발, 경제/경영, 취미/실용 등)을 통해 깨달음을 갖고 계신 행경원우님의 모임● 행경 학습동우회의 비젼행복한 경영대학 동문님들의 건강한 정신, 힐링을 목적으로 현재에 집중하면서 나를 사랑할수 있는 방법(독서, 영화, 기타 관람)등으로 따뜻한 소통의 장을 만든다.● 행경 학습동우회의 가치
1. 취미공유 : 남다른 취미생활로 가꾸어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현업에서 벗어나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공유한다.2. 생각공유 : 평소에 즐겨읽었던, 또는 선정한 책내용을 발표하고 서로 다른 관점을 발견하고 도전과 꿈을 깨달아 앎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힐링한다.● 운영형태행복경영대학을 수료한 행경총동문회 원우님들이 가입하여 운영한다● 운영방식
매월 1회● 모임과 일시셋째주 목요일 5시~7시 학습시간, 7시~9시 식사 및 뒷풀이 (2022년 셋째주 금요일 5~8시)● 회비정회원년회비(20만원), 개별참석: 2만원행복자리 임원소개
2020년 임원으로 시작한 첫걸음
2022년 1차 임원선출
우리들의 글
회상
이종민행복한 경영대학 8기, (주) 디투텍스타일 대표창밖에는 아침 안개가 수북한 낙엽처럼 앉아있다안개 같던 세상 “잠자리에 누울 때가 제일 좋다”던 고단한 어머니의 소박한 기도
지금의 나보다 더 젊은 나이셨는데... 그냥 소년의 가슴에 체기로 남아있다목이 말라 1층에 내려오니 창밖에는 그새 붉은 단풍 길이 환하다사과대추
이종민행복한 경영대학 8기, (주) 디투텍스타일 대표처음 상해거리에서 알게 된 너를 몇 년 후 동네 수퍼에서 만났다 아담한 너는 투명박스에서 햇살처럼 빛났다너는 연둣빛 행복을 담고 반가운 편지처럼 내게 왔다“COVID19 펜데믹 시대의 긍정적 사고”
정철영 (행복한 경영대학 8기, 한국소프트웨어아이엔씨 대표)--- 어머니 추모 8주년 기념에 즈음하여---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나의 힘을 의지할 수 없으니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 것은 주께서 참 소망이 되심이라.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되고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고, 성령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요즈음 아침에 일어나면 이 찬양이 콧노래처럼 절로 나온다. 이 시대에 우리가 가장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기도 하는게 무엇일까요? 각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아마 대다수가 코로나19의 종식일 것이다.
지금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확산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많은 이들이 고통과 신음 가운데 있다. 12월에 들어와서는 확진자수가 7,000명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우리 모두를 긴장시키고 있다.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되고 코로나 펜데믹이 잠잠해질 수 있도록 우리가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기도할 때인 것 같다.나의 직업은 중소기업 경영자 이다. 올해로 21년째 CEO을 하고 있다.회사 경영을 하면서 모든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가장 힘든 때가 있다. 한번은 소요자금 예측 실패로 또 한번은 믿었던 직원의 배반이다.
이런 Death Valley(죽음의 계곡)을 지날 때에도 나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다 잘 될 거야~ 우리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의 방법으로 자금난도 해결해주고 좋은 직원도 보내 주실 거야~ 이런 나를 보고 제 아내는 초긍정의 사람이라 한다. 이런 긍정의 힘이 지금까지 회사를 버티게 한 원천인 것 같다.여기에는 어머님의 영향이 상당부분 있었던 것 같다. 어제가 어머님의 기일이었다.“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늘 내 책상 옆에 와서 귀찮케 말씀해주던 성경구절 또한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455장) 이 찬송은 어머니 18번지 찬송이다.이제 내가 답답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늘 이 성경 말씀이 생각나고 이 찬송이 나도 모르게 흥얼거려진다. 이것이 어머님의 신앙유산이 아닌가 싶다. 덕분에 내가 늘 긍정의 에너지로 이끌어 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 때 마다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지금은 코로나19 비상사태이다. 우리가 싸우고 있는 바이러스는 아직 백신도 없고 치료약도 없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하나님께서 나쁜 바이러스를 물릴 칠 수 있는 면역체계를 우리 인체에 만들어주셨다. 건강한사람은 하나님께서 설계해주신 면역력으로 치료제 없이도 코로나19를 물릴 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은 육체와 마음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육체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긍정적 사고(긍정의 힘, 긍정의 에너지)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럼 긍적적이란 것은 마음의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인가? 성경은 말해준다. 좋을 때가 아니더라도 “항상기뻐하라”고 한다. 두려움과 공포에 떨지말고 “쉬지말고 기도하라” 한다. 그리고 처한 형편에 상관없이 범사에 감사하라 한다.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시대에 긍정적인 사고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완전한 승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행복자리의 행복
김형관휴넷 (사)행복한경영 사무국 국장우리가 알고 있는 자리는 사전적인 의미로 ‘사람의 몸이나 물건이 어떤 변화를 겪고 난 후 남은 흔적’ 또는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설비나 지정한 곳” 이라고 한다. 즉 우리가 늘 머물고 있고 갈망하는 장소나 위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단어이기도 하다. 학생 때는 교실이나 도서관에서 내 자리 좀 잡아줘, 내 자리 옆 짝꿍이 누굴까? 직장에서는 내 자리는 어디일까? 처음에는 문 앞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창가 쪽으로 이동해갈 것이라는 희망~~ 또는 누가 내 자리를 넘봐~~ 자리 좀 지켜라~~ 혹시 자리 비었어~~ 등등흔히 하는 말로 자리 싸움, 자리를 지키려는 몸부림이 일상이 된 것 같다. 또한 누울 자리를 보고 눕는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옛 말처럼 자리에 대한 우리 선조들의 비유도 참 많다. 그 만큼 자리에 대한 관심이 많고, 자리가 중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행복자리는 어떤 자리일까?책을 좋아하고 학습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 그래서 남다른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고 발산하는 자리~~ 행복을 찾기보다는 다른 동료들을 위해 행복을 양보하는 사람들의 자리,그리고 그 행복자리를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 참으로 아름다운 자리일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생각했다.
과연 내가 생각하는 행복자리는 어떤 자리일까? 또는 어떤 자리이면 좋을까? 아마도 나는 이랬던 것 같다~~ 늘 자리가 없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녹여주는 자리, 그 자리에 가면 행복이 넘치고, 늘 내 자리가 남아 있을 것 같은 자리~~ 그래서 모임 중에서 행복자리를 가장 많이 찾았던 것 같다.내년에도 행복자리에는 늘 원하는 그 자리, 내 자리가 있을 것 같다~~ 그것이 나만의 생각이라도 나는 너무 좋다~~ 내 마음속의 행복자리가 영원하리라 믿어본다.나에 대하여
박수경행복한 경영대학 9기, (주)금하칠보 대표살면서 좋은일, 나쁜일, 기쁜일, 슬픈일, 화나는일, 즐거운일 등 다양한 일을 겪게 된다.그때그때 적응력이 빠른 나는 카멜레온이다. 심지어 눈도 크고 튀어나왔다.인생의 좌우명은 ‘이왕이면 즐겁게’ 이다.하기 싫은건 하지 않지만 싫어도 해야 한다면 이왕이면 즐겁게!
다분히 직관적이다. 보는 대로 생각하고 보는 대로 이야기한다.하늘을 좋아한다. 맑은 때도 있고 흐릴 때도 있고, 천둥번개, 비바람, 눈, 비, 우박, 얼마나 다양한 성격을 가졌는지......딱! 나다.그래도...... 나는 내가 좋다.나는 편하고 쉽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안다.
놓아보자! 놓아야 잡을 수 있다. 편하다.비워보자! 비워야 채울 수 있다. 쉽다.나눠보자! 나눠야 얻을 수 있다. 행복하다.이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내가 나는 좋다.나는 반초(半初)다!약속 _ 다녀올게
김유화행복한 경영대학 2기, (주)수마케팅커뮤니케이션 대표여보 나 다녀 오리다 당신 오래 기다리지 않게 다녀오겠소 그리 말하고 입원한지 이제 25일이 됐구려강제로 들어간 군대에서 휴가나와 양가 부모 간에 정혼되었던 낯선 당신과 결혼하고다시 군대에 다녀왔을때 이후로 두번째로 긴 기다림이겠구료… 그땐 당신 곁으로 어여 돌아가고 싶다는 일념으로 그 긴 군대의 시간을 참고 견뎠다오
2018년 6월 폐암판정을 받기전 그때도 내 병원가면서 다녀올께 했잖소 2주간 입원해서 진단받고 퇴원하고 다시 20여일간 서울 딸내미집에서 통원치료받은 결과 희망적인 소식을 안고 당신하고의 다녀올께 약속을 지켰구려그 이후 매 6개월마다 서울 아산병원에 다녀오면서 치료가 잘 되어 좋은 결과로 다녀왔건만 2019년12월은 갑작스럽게 전이된 암세포와 노쇠한 내 기력으로 치료가 어렵다는 소식으로 침울하게 당신한테 돌아왔구려
여보, 당신 참 고마웠소 당신과 65년 살며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1남6녀라는 보물을 얻었고 기쁨과 즐거움, 가난과 힘든 고난의 순간을 함께해준 당신이 있어 참 행복했소난 아직도 첫째가 조그만 손으로 내 손을 꼬옥 잡은 그 순간을 잊지못한다오 여섯째인 아들을 처음으로 내 품에 안은 날은 내 생애 최고의 날이었소
여보, 당신 미안하오 나 이제 당신한테 얘기한 '다녀올께' 그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거 같소날마다 강력해지는 진통제로 정신은 점점 혼미해져가고 온 몸은 더 이상 주사바늘을 꽂기 어려울 정도로 멍들어 있고 내 폐를 뒤덮은 암덩어리로 숨은 점점 차오르는구려미안하오 내 그동안 당신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당신을 참 많이 기다리게 했던것 같소
고맙소 답답한 나와 일평생 함께 해쥐서 참 고맙소 사랑하오 당신과 일군 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후회없는 삶을 살았기에 나 이제 여한없이 가려하오이번엔 내 먼저 가서 당신 기다리겠소 너무 서두르지 말고 당신이 65년간 나 기다려준 시간을 모두 다 합한 그 시간만큼 오래 머물다 오시오
내 숨이 멎는 그 순간까지 당신과의 좋은 기억들만 떠올리려하오그러니 날 위해 울지마시오억겹의 시간이 지나 우리 다시 이 세상에서 만날 그 날까지 나 저 세상 다녀오리다사랑하오, 나의 당신!병상에서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시는
아버지께서 눈빛으로 어머니께 말씀하시는 것 같아 대신 적어 보는 사부곡
영원회귀,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김선철행복한경영대학2기, 스콜라스(주) 대표이십여 년 전 강원도 원주에 본사를 설립하고 종로구 운니동에 서울 사무실을 두었다. 논현동을 거쳐 세 번째 서울 사무실은 여대 입구였다. 매일 아침 옆 사무실에서 아모레 화장품 방문판매 아주머니들이 집단으로 노래를 하고 구호를 외쳤다. 그 집단 소음은 경량 판넬로 구분 지어 놓은 벽을 넘어 우리 사무실에 여과 없이 전달되었다. 아름다운 노래나 음악이 소음 수준으로 전락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우리는 가급적 빨리 사무실을 빠져 나와 이른 점심을 먹었다. 약간 낯이 익은 탤런트가 운영하는 ‘산에는 꽃이 피네’에가서 밥도 먹고 곡주도 서너 잔씩 한 후 우리가 몽마르트 언덕이라고 부르던 야트막한 길을 따라 여대 교정까지 올라가곤 했다. 교문과 작은 연못을 지나면 언덕에 벤치가 여럿 있었다. 달달한 커피를 마시며 강의실로 종종 걸음을 치거나 팬지꽃 근처에서 햇살을 즐기는 학생들을 보면서 음악을 듣는 것이 그 시절 즐거움 이었다.
그런 일상이 반복되면서 어느 날 몽마르뜨 언덕을 오를 때 도로가의 비교적 높은 건물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골목 안쪽에서 피아노 학원을 발견했다. 약간의 치기도 있었지만 기타와 피아노 연주가 인생의 로망이었기 때문에 검푸른 이끼가 말라붙은 좁은 시멘트 계단을 올라가서 새시로 된 고동색문을 두드렸다. 30대 후반의 밉지 않게 생긴 원장이 얼굴을 내밀었다. 학생이 아닌데 피아노를 배울 수 있냐고 물었다. 그녀는 내 두툼한 손가락들을 물끄러미 보았다. 입을 열 듯 말 듯 시간을 끌면서 대답을 하지 않았다. 조금 계면쩍고 쑥스러웠지만 내가 피아노를 배워야만 할 이유 열 가지를 숨 쉬지 않고 이야기 했다. 그 기에 질렸는지 원장은 양손 검지 손가락으로 건반을 눌러 보라 했다. 그렇게 피아노 교습이 시작되었지만 태어나서 처음 배우는 피아노 실력은 한 달이 지나도 늘지 않았다. 내 두툼한 손가락은 건반을 두개씩 눌러대는 것이 다반사였고 지친 원장 선생님은 한 달이 지나자 손으로 잡고 입으로 부는 악기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내 피아니스트 인생은 그 지점에서 끝이 났다.
피아노 연주에 대한 꿈은 좌절 되었지만 나는 피아노곡을 무척 좋아한다. 슈베르트의 Sonata for Arpeggione, 피아노 소나타 21번 B 플렛 장조, 멘델스존의 무언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쇼팽의 Ballade No1 그리고 No.4 혹은 Nocturne, 리스트의 사랑의 꿈, 리스트-호로비츠의 헝가리언 랩소디, 파가니니-리스트의 Etude 6,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은 좋아하는 곡이다.오랫동안 저녁 무렵에는 전기현의 ‘세상의 모든 음악’을 주로 즐긴다. 가끔은 우담재(필자의 술창고)에서 낡은 이태리 진공관 오디오에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듣기도 한다. 세상의 모든 음악은 제3세계, 비주류 음악들도 많이 들려주는 편이다. 이 프로를 통해서 Susanne Lundeng의 ‘당신은 소중한 사람’,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의 ‘몰도바’, Tish Hinojosa의 ‘Donde Voy’도 들었다.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이라는 슬픈 곡도 알게 되었다. 트리오로스 판쵸스의 Historia Deun Amor, 브에나비스타쇼셜 클럽의 Veinte Anos,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슈베르트의 ‘빈터리제 –겨울여행’, 쇼스타코비치의 왈츠2악장도 즐기게 되었다. 최근에 알게 된 고성현의 ‘인생이란’, ‘시간에 기대어’도 좋은 곡이다.
홍콩, 뉘른베르그,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동경, 뉴욕 등 사업과 관련한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면 음악 CD 몇 장은 사게 되는데 그중 함부르크자턴 백화점에서 샀던 마크 노플러의 CD 중 Redbud Tree, Radio City Serenade, Dream Of The Drowned Submariner 는 자주 듣는 편이다.
피아노곡을 좋아하는 나는 가급적 피아노 관련 영화는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다. 최근에 본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라는 영화의 도입부는 의미심장했다. ‘음악이 없으면 인생은 한낱 실수이다.’ 니체가 했다는 이 말이 자막으로 떠오르면서 영화는 시작되었다. 음악이 없었다면 인생의 긴 여백을 무엇으로 채웠을까 생각해 보면 아찔하다. 사람들의 청각을 마비시킬 정도로 소리를 질러 대는 것이 내 노래 실력의 전부지만 나는 세상의 그 무엇 보다 음악을 사랑한다. 이 영화를 몇 번 다시보기를 한 이유도 스트리밍의 속도와 이야기를 따라가며 베토벤, 슈만, 바흐, 라흐마니노프, 스크라빈, 비제,홀스트, 쇼팽, 슈베르트, 스카클라티, 리스트의 아름다운 피아노 곡 27편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혼신의 힘으로 피아노 공연을 마치고 공연장 밖으로 나와 경비원에게 담배를 청하던 거장 피아니스트 헨리 콜의 모습이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다. 사랑하는 아내가 죽고 3년동안 피아노를 멀리했던 그는 숨이 막히는 공포감을 느꼈던 것이다. 커튼콜을 외치는 관객들을 위해 다시 피아노를 마주하고 슈만의 곡을 연주한다.타고난 피아니스트였고 평생을 피아노를 연주하고 살았던 그였지만 때때로 피아노 앞에 앉으면 머릿속이 하얘진다. 피아노 악보를 외워서 친다는 것이 사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엄두가 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 피아노는 일주일에 5일 이상 치지 않으면 무뎌진다고 했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운동인 골프도 3일 이상 연습하지 않으면 싱글하기 어렵다고 골프가 세상의 유일한즐거움인 것처럼 말하는 선배가 내게 얘기 해준 적이 있다.
피아니스트라는 운명을 타고난 헨리이지만 홀로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에 대한 공포와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는 아내와 사별 이후 3년 동안 연주생활로부터 떠나 있었다. 그런 그에게 헬렌 모리슨이 나타났다.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콩쿠르에서 떨어지고 지금은 뉴요커라는 잡지에서 평론가로 일하는 그녀는 헨리에게 구원자와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헨리가 뉴욕의 스타인웨이홀에서 새 피아노를 테스트하기 위해 연주해야 하는데 머뭇거리고 있는 그의 곁에 다가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삽입곡 ‘하바네라’를 헬렌이 먼저 연주 하기 시작했다. 비로소 헨리도 같이 연주하게 된다. 헬렌의 인터뷰 제안을 거부했던 헨리는 그 이후 인터뷰에 응할 뜻을 내비쳤다. 둘은 친한 사이가 되었다. 같이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서 자전거도 타고 브롱스 동물원도 거닐었다. 유럽에 같이 가자는 헨리의 제안도 헬렌이 받아들였다.헬렌은 콩쿠르에서 떨어지고 낙담했던 시절 스위스 엥가딘 실바플라나 호숫가를 걷다가 마주했던 오래된 바위를 보고 다른 세상에 눈 뜬 듯 평안함을 느낀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녀는 헨리에게 그 지역을 같이 여행하자고 제안한다. 헨리는 무언중에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헨리의 프랑스 농가에서 그에게 키스하며 사랑을 고백했던 헬렌은 그 제안을 실천하지 못했다.
헨리는 런던 공연을 앞두고 혼자 엥가딘을 찾는다. 그 또한 실바플라나 호숫가에서 헬렌이 보았다는 그 바위를 발견한다. 이 바위는 니체 혹은 짜라투스트라 바위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영원회귀 사상을 불현듯 떠 올렸던 바위다. 이 바위를 보고 니체가 영원회귀 사상을 얻은 것이다. 니체는 인간의 삶이 원의 형상을 띠면서 영원히 반복한다고 했다. 영원회귀 사상이다. 영원회귀 사상은 불교의 윤회 사상과는 다르다. 인생이 무한이 반복된다면 사람들은 현생을 어떻게 살아갈까? 다음 생에서도 현재의 삶이 반복되는 것이라면 지금 더 진지하고 집중하고 더 가치 있게 살려고 하지 않을까? 그래서 니체는 주어진 운명을 사랑하라 했다. 아모르파티(Amor Fati)다. 또한 끊임없는 긍정으로 삶을 놀이로 파악하고 즐기는 사람을 초인이라 했다. 위버맨쉬다.
이 영화는 프리드리히 니체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잠언처럼 말한 영원회귀, 아모르파티, 위버맨쉬 사상을 이해하고 보면 매우 철학적인 영화다. 등장인물들의 말과 영화의 장면 장면이 니체의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 위버맨쉬의 최고 단계는 아이의 정신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인간인데 영화에서 헨리는 아이를 음악세계로 친절하게 인도해주는 역할을 한다.헬렌의 전 남자 친구가 엥가딘의 호텔에서 매년 여름에만 한번 베토벤의 마지막 소나타를 연주한다는 것도 영원회귀 사상을 드러낸 것이다. 니체는 엥가딘 호텔 근처의 작은 숙소에서 몇 년 동안 머무르며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썼다.기업가는 업을 기획하는 사람이다. 누군가는 기업가의 DNA는 타고난 것이라고 했다. 니체의 사상을 빌리면 기업가는 다음 생에도 기업가로 태어난다. 기업가야말로 위버맨쉬다. 기업가로 태어난 운명을 사랑하고 사업을 놀이로 파악하고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마치 영화에서 헨리가 엥가딘에서 니체의 바위를 보고 나서 다시는 연주를 못하겠다던 마음을 극복하고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연주를 위해 런던으로 떠나는 장면처럼 사업의 현실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지금 이 순간을 긍정하고 최선을다하는 것이다. 자기를 극복함으로써 창조하는 가장 높은 차원의 인간인 위버맨쉬로 그런 기업가로 살아보는 것이다. 그래야 다음 생에도 성공하는 기업가로 행복하게 살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를 잃으면 실력과 인품의 성장이 멈춘다. 피드백은 나를 성장시키는 비밀.
노동훈행복한경영대학2기, 카네이션 요양병원 원장인간관계 면역은 피드백을 통해 강화된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인간관계를 배운다.(부모 자식 관계는 인간관계가 아니다.) 국영수보다 어렵고 중요한 것이 인간관계다. 교우관계가 나빠지면 학습 집중력도 떨어진다.
회사에서 인간관계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대체로 업무 능력도 떨어진다.사람은 누구나 칭찬과 기대를 원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나를 돌아보고 변화의 계기를 가져야 하는데, 오히려 떼쓰는 사람이 있다. 화내고, 정상 표정으로 돌아오는데 2~3일 걸린다. 옆 사람도 불편해지고 주변 사람도 힘들어진다. 이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드백 수용이다. 피드백은 자정작용이며 깨달음으로 이끈다.‘내가 그런 면이 있구나’ 알면 스스로 고치게 된다.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고 인정하면 고쳐진다.
사회생활에서 피드백은 초기 15년간 가능하다. 이후에는 주변에서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면 성장도 없다. (피드백과 별개로 불필요한 아부는 불편하다.)청정지역 사람은 작은 피드백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피드백을 받고 발끈하는 직원,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직원. 피드백이 통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를 피한다. 그들에게 에너지를 쏟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실력과 인간관계의 성장이 멈춘다.소중한 사람일수록 적당한 피드백을 주자. 피드백은 적당한 스트레스다.
나는 인간관계에 면역력이 있는 사람인가. 작은 상처에도 울고 덧나는 사람인가. 피드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문제의 원인을 남에게서 찾는다. 내 문제가 아니라 너의 문제다. 방어적이며 고립되며 자존감도 떨어지고, 결국 자신도 힘들어진다.피드백을 수용하는 것이 성숙한 사람이 되는 첫걸음이다.지금 이 순간, 내 마음 살피기
박성희행복한 경영대학 4기, 마음의 숲 대표구글이나 애플, 삼성 등 대기업에서 많이 활용하는 스트레스 관리법 중에 하나가 마음챙김입니다. 마음챙김이란 지금 이 순간 내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거예요. 사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살기보다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사는 경우가 많지요. 지금 이 순간을 살기는 지금의 내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림하면서 그 감정과 생각과 거리를 두고 돌보는 것이예요.아침에 일어나서, 잠자기 전에, 또는 생활하면서 중간중간에 내 기분이 어떤지 확인해보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 기분이 상쾌하다’ ‘일어나기 힘드네’, 일어나기 힘들다면 요새 내가 피곤하다는 메시지겠지요? 또 낮에 내 기분을 확인해보세요. ‘내가 지금 피곤하구나’ ‘내가 지금 길동이 때문에 짜증이 나네.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서 쉬어야겠다’가끔씩 내 감정과 몸 상태를 확인하고, 좋으면 좋은대로 이 순간을 즐기고, 만약 내가 힘들다면 그런 나의 감정이나 상태를 알아차려 줍니다. 그리고 그런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생각하고, 실행해보세요.마음챙김 명상이나 일상적인 알아차림은 불안, 우울 등 부정적 정서나 통증을 줄이고 분노 관리 등 정서적 웰빙에 효과가 있음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나를 위한 한 가지, 무엇을 할까요?내가 너무 힘든 상태라고 느껴지거나 안 좋은 일이나 문제가 생기면 먼저 기분을 환기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나를 너무 괴롭히는 불쾌한 기분으로부터 잠시 멀어질 수 있도록 서점에 가서 책을 본다던지 영화, 여행,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거지요.또는 가까운 사람과 무엇이 힘든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현재 내가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제일 필요하지만, 당장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면 스트레스 상황이나 감정에 파묻혀 있는 거보다 잠시 한발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나를 위한 한 가지, 무엇을 할지, 일주일에 한번 씩이라도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나를 위한 선물을 해주세요.저의 친구 단식이를 소개합니다.
백국인행복한 경영대학 2기, (주)셈프레 대표저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교 입학을 포기하고 공장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제가 2002년 나이 29살에 대학교를 처음 입학하게 됩니다. 힘든 공장 생활에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있었고 척박한 정신은 공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문드러저 있었습니다. 이런 심신의 아픔을 치료하게 해준 친구가 바로 “단식”입니다.처음 “단식”이를 만난 것은 두 권의 책이였습니다. 그 책에서 “단식‘이는 저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고 2002년 처음으로 단식이와 만남을 시작합니다.
저의 친구 “단식”이를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단식은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게 휴식을 주고 재충전을 하는 시간입니다. 단식은 변화입니다. 올바른 단식은 몸과 마음의 상태를 변화시키고 내부 장기의 건강한 생리 원리를 이용하여 건강한 몸을 선물합니다. 단식은 자기 혹사가 아니라 자기 사랑의 한 방법입니다. 자연이 준 건강한 몸을 바탕으로 생명력이 살아 움직이는 몸과 마음을 만들어 줍니다.첫 번째 단식 2002년! 단식은 예비단식-본단식-보식으로 나누어 집니다.예비 단식이란?예비 단식은 우리의 몸에 영양공급을 천천히 줄여주는 과정입니다. 우리의몸은 에너지를 축적, 변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비 단식을 통하여영양공급이 부족하면 내장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회복합니다. 이 기능이 회복되면 본 단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식 기간 동안 내장에 축적되어 있던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변환하여 소모함으로써 중감량이 되는 것입니다.본 단식이란?본 단식은 음식물 섭취를 모두 끊고 물과 장운동 촉진제(마그밀)만 섭취를하는 과정입니다. 본 단식을 통하여 우리의 몸에 있는 노폐물과 숙변이 빠져나가고 우리의 몸은 일시적 명현현상이 일어납니다. 본 단식 3일 정도 지나면 몸은 너무나 가벼워지고 깨끗해지고 정신은 맑아지고 단전에 내공이
가득 차며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이 과정을 이겨내고 나면 세상의 모든 자신감은 내 것이 되어있고 건강한 나의 몸을 지키기 위한 욕심이 충만해질 것입니다.보식이란?보식은 과즙-미음-죽-밥 순으로 아주 조금씩 음식물을 섭취하여 우리의 몸을 최상으로 회복시켜주는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보식기간은 약 2주 정도가 필요하며 음식물의 욕심이 생기기 때문에 반듯이 단식 표의 식단대로음식물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보식이 끝난 이후에도 소식을 유지한다면 더오랫동안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2002년 단식을 시작할 때 몸무게는 94kg 이였고 단식을 마쳤을 때 79kg
이 되었습니다. 얼굴은 하얗고 깨끗하고 몸매는 늘씬하고 자신감이 가득한저의 모습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단식의 매력에 빠져 2020년까지총 13번의 단식을 하게 되었습니다.제가 주로 시행하는 단식 표는 예비 단식 7일, 본 단식 7일, 보식 14일로약 28일 정도 소요됩니다. 전 과정 중 음식물의 섭취가 거의 없는 날은 약12일 정도 됩니다. 몸무게의 변하는 약 10~15kg이 감량이 됩니다.많은 사람들은 단식을 체중 감량을 하기 위해 시작하지만 저에게 단식은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29살 처음으로 대학교를 입학하고 지금까지 치열하게 살아왔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병원 경영을 하였고, 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지금은 1,000명이 넘는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식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반복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12일의 공복의 내공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이럴 때 단식을 합니다. 거만하고 경솔하고 나약하고 웃지 않고 울지 않을 때 단식을 합니다. 단식을 하고 나면 아주 행복해집니다. 10kg 이상의 체중 감량은 보너스입니다. 하하하~~~단식은 칼을 대지 않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위험하고 어려운 과정일 것입니다. 단식만큼 힘든시기를 이겨내고 계시는 행경 대학 대표님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백국입니다.
2020년 단식표
단식 기간동안 위의 음식 이외에는 어떤 음식도 섭취하지 마시고 매일 미지근한 물 2L를 나눠서 섭취하세요.●흡연, 음주, 성생활은 절대 하지 마시고 샴푸, 비누, 치약, 세제 사용을 최대한 줄이시고 매일 스트레칭과 온욕을 하세요.●단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보식을 잘함으로써 단식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합니다. 마지막 보식 식사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당신의 단식이 성공하여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고객만족경영은 CEO부터...소가연행복한 경영대학 6기, (주)큐앤에이네트웍스 대표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은 회사나 기업에서 고객 또는 소비자의 만족을 목표로 하는 경영 기법이다. 고객이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원하는 것을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킴으로써 고객의 재구매율을 높이고 고객의 선호가 지속되도록 하고자 하는 것을 고객만족경영이라고 한다.1980년 스웨덴 항공 회사 SAS 회장이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개념을 도입하여 진실의 순간 고객의 만족도가 결정된다고 하여 고객만족경영의 시초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1990년 초반에 도입되어 고객지향 정신을 높이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운동을 산업 전반에 보급하기 위해 1993년 고객만족경영대상을제정하여 확산되었다. IMF 시대에는 전 산업에 걸쳐 구조조정이 있었기에대부분의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고객만족경영을 축소하거나 실시하지 않는경향이 있었으나, 2000년대를 들어서면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객만족경영을 넘어서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고객감동경영으로 전환되고 있다. 고객만족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소를 필요로 한다.첫째, 내부고객을 먼저 만족시켜야 한다. 내부고객 즉, 직원의 만족이 없
이는 고객만족경영을 하기란 쉽지 않다. 직원의 만족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하며, 요즘 MZ 세대가 말하는 일과 가정의 적극적 분리를지향해야 한다.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CEO는 주저 없이재정을 부담해야 한다. 다양한 동기부여와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자기 일에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둘째,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야 한다. 고객은 불만 사항에 대해서 가감없이 쏟아내는데, 막상 기업이 이 부분을 듣지 않는다면, 기업의 미래는 없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고객의 소리를 적극적으로수용하고, 수집되는 만족, 불만사항에 대해서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해서 다른 기업과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셋째, 최고경영자가 고객만족경영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이부분이 고객만족경영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CEO가 고객만족경영 의지가 없다면, 기업은 내외부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더 나아가 기업의 궁극적 목적인 매출의 극대화 및 이윤추구를 할 수없을 것이다.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해 보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고객중심 경영을실천할 수 있도록 리더로서 의지를 보여야 한다. 위와 같은 이행으로 인해고객에게 인정받게 될 것이고, 고객과 상호 이익과 만족을 가져오는 결과를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골국물 끓이기하인선행복한 경영대학 8기, 제이앤디써키트주식회사 부사장올케 친정어머니께서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입맛을 돋울만한 과일을 사서 보내드릴까 하다 사골을 고아서 드리면, 냉장고에 얼려놓고 드시기에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동네 상가에 있는 정육점에 갔다. “저 사골을 좀 끓이려고 하는데요” 하며 말을 건네니 주인아저씨가 마침 작업해 놓은 것이 있다며 커다란 뼈두 덩어리를 냉동고에서 꺼내신다. 허걱...... 동그랗게 잘라서 포장된 건마트에서 봤는데 뼈가 통째로 있는 모양은 처음 봤다.
아저씨가 “잡뼈도 넣으실 거죠?” 하고 물으신다. 나는 “잡뼈도 넣는 거예요?” 하며 반문한다. 한 번도 끓여본 적은 없지만 머릿속에 떠오르는사골국물은 뭐 별거 없는 것 같았다.물에다 뼈 몇 덩이 집어넣고 푹 끓이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도전하기는 하는데.나는 “알아서 주세요~” 하고는 의자에 앉았다. 큰 덩어리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잡뼈도 넣고 곁들일 고기도 사서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사부인의 안부를 전해드리고 그래서 내가 사골을 끊이려고 사왔노라고 나는 지금부터 뭘 하면 되냐고 하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엄마의
“가져와. 너 못해” 하는 간결한 대답에 나는 봉지에서 꺼낸 사골을 주섬주섬 챙겨들고 엄마에게 갔다.엄마의 사골 끓이기는 이러하다.세 번에 걸쳐서 핏물을 빼고, 처음 끓여낸 국물을 버리고 다시 깨끗이 씻어낸 뼈들을 푹 잠기게 물을 부어서 끓이기 시작한다. 물이 줄어들면 조금씩 보충해가며 4~5시간 정도 끓여낸 국물을 다른 그릇에 담아 놓는다.새로 물을 붓고 위에 뜨는 기름을 걷어가며 4~5시간 정도 끓인다. 이런방법으로 3~4차례 끓여낸 각 국물을 처음 끓여낸 국물과 합쳐서 다시 한번 푹 끓인다.‘아 이렇게 끓이는 거였구나’엄마가 봉지 담아서 얼려 주셨던 그 국물. 그 봉지에 담긴 정성과 수고를몰랐다.
대접에서 2분도 머무르지 못하고 내 뱃속으로 장렬히 사라져간 뽀얀 국물.본래의 국물에 소금 후추 살짝 넣고 후루룩 먹어도 맛있고, 밥 말아 먹어도 맛있고, 찌개 베이스로 끓여도 맛있는 뽀얀 국물. 아무 생각 없이 끄집어내 녹여서 끓여 먹기만 하면 되는 너무나 간단하게 생겼던 그 뽀얀 국물이 이렇게 시간과 수고가 많이 드는 음식이었구나.엄마에게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드는 순간, 문득 사골 끓이는 그 지난한 과정이 인간관계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처음 끓여낸 사골국물은 뼛속 가득한 영양분이 그대로 우러나오고, 두번째 국물을 끓일 때는 기름도 걷어내고 지저분하게 올라오는 것들을 걷어낸다. 세 번째 끓일 때 즈음에야 살짝 뽀오얀 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처음 끓여낸 맑은 국물과 재차 삼차 끓여내 진해진 국물을 모두 섞어서 다시 꿇여내야, 내가 아는 뽀얗고 영양가 있는 사골국물이 비로소 되는 것이다.사회에서 이런저런 인연으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어우러지다 보면 처음만남의 설레임과 기대는 한 숟갈 두 숟갈 걷어지고, 서로에게 필요한 영
양분을 우려내기 위해 보글보글 끓게된다. 그렇게 어느 정도 끓다보면 기름같은 인연 찌꺼기 같은 인연은 걷어지고, 나름 서로 영양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 인연끼리 모여서 다시 보글보글 끓게 되는 것 같다.그러나 처음 국물과 여러 차례에 걸쳐 끓여낸 각각의 국물이 합쳐져 다시끓여진 후에야 비로소 사골국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인간관계또한 그러하게 느껴진다.처음 만남의 설레임과 기대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끓고 있는 뜨거운인간 관계 속 마음에 녹아있기에 진한 사람의 냄새가 풍겨 나오는 것이라고. 또한 곰탕집에서 우윳빛깔처럼 하얗고 고운 사골국물이 진정한 사골국물이라고 착각했지만 실제로 집에서 사골을 끓여보면 그런 고운 하얀빛깔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된다.완벽해 보이는 그 하얀 빛깔은 인공색소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걸.보기에만 좋은 인공색소 같은 인간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정성을 들여 오래 끓일수록 풍미가 깊어지는 진짜 사골국물 같은 인간관계를 위해 내가먼저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오해는 걷어내고 다른 생각에 대한 이해는 듬뿍 넣어서 끓이는 뜨겁고 진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자.
소소한 일상 스케치김영숙행복한경영대학 8기, 양재아이티 주식회사 대표지난 한 해를 정신없이 보낸 시간들 속에서 소소하게 적어놓았던 일상의스케치중에서 평생 처음 출간하는 행복자리 창간호에 되새기고 싶은 몇몇에피소드를 정리해 본다.
#1 우리회사에는 바디프랜드가 있다.우리 회사에는 바디프랜드가 있다. ‘다리끼리’. ‘허리랑’, ‘어깨동무’, ‘헤드헌터’라고 명명했다. 가장 낮은 직급의 사원들 모임인 ‘다리끼리’는 평사원들모임이다. 두 다리가 발맞추어 나갈 때 원하는 방향으로 잘 걸어갈 수 있듯이 평사원들이 서로 친하게 지내며, 힘든 일들을 서로 위로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독려할 수 있는 친목모임이다.‘허리랑’은 과·차장급 모임이다. 허리가 튼튼해야 온몸이 튼튼하듯이 우리회사의 과장, 차장급들이 서로 든든하게 회사를 받쳐주며, 아래로는 평사원을 위한 멘토 역할을 하고, 위로는 팀장과 함께 팀 목표 달성을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어깨동무’는 팀장들 모임이다. 팀장들이 사일로에 빠지지 않고 각자의 팀원을 잘 리드하고 다른 팀 간의 원활한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월에 한번은 반드시 모여서 식사를 하면서 팀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협업을 이끌어 내는 모임이다.‘헤드헌터’는 바로 경영지원팀 모임이다. 양재의 모든 직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지원을 담당하고 좋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인력풀을 검색하고제언하는 역할과 경영자의 조력을 담당한다.우리회사의 슬로건은 ‘좋은인재 양재, 편한 솔루션 ELVIS’ 다. 하루의 8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료들에게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선한 의지를 가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도록 나부터 솔선수범을 해야겠다.
#2 우리회사 동아리 ‘세목따’우리회사 근처에는 아주 가까운 곳에 안양천이 있다. 점심시간 서둘러 점심을 먹고 한 시간가량 광명교까지 걷고 되돌아오는 길은 안양천 뚝방에 잘가꾸어져 있다. 좋다. 낮에는 레인보우(CBS음악프로)를 들으며 개울물 소리를 듣는 한가함이 좋다.물멍하기 좋고, 사멍(지나가는 사람 쳐다보기)하기 좋은 곳이다. 봄에는벚꽃길로 유명하고, 가을에는 은행나무 단풍으로 또한 절경이다. 오늘은 직원들과 함께 2시부터 안양천 둘레길 걷기와 한강합수부까지 자전거 트레킹을 하자고 제안하였다.젊은 친구들은 자전거, 연식이 있는 직원들은 걷기를 선택했다. 나도 오
래간만에 사무실에서 벗어나 함께 웃고 떠들며 젊어짐을 느끼니 매우 좋다.무릎이 좋지 않고, 발바닥이 쓰려서 걷기보다는 자전거 트레킹을 선택했기때문에 열심히 달렸다. 다리는 무지하게 아팠으나, 내색하지 않았다. 젊은친구들과 함께하니 내가 더 젊어진듯하여 뿌듯하다. 얼마나 열심히 내달렸는지.. ‘아, 역시 나는 죽지 않았어’라고 나 스스로에게 대견함을 느끼며, 너무 좋아서 맥주를 쐈다. 이 기분 이대로 쭉~ 가보자.. 그래서 ‘세목따’라는자전거 타는 동아리를 만들자고 제안하였다.대표사원이 항상 북 치고 장구 치고, 따라주는 직원들이 있어 다행이다.‘세목따’는 세 째주 목요일 따릉이를 타고 안양천 둘레길을 달리며 친목을도모하는 사내 동아리다. 직원들은 월 1만원, 회사에서 월 2만원을 보조하여 가입한 직원들이 한 달에 한 번은 밖으로 나가 콧바람을 쐬며 서로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동아리다.
나 또한 매우 적극적으로 자전거를 타겠다고 하였으나, 나는 그날 이후로한 번도 자전거를 타지 않았다. 엉덩이도, 무릎도 예전 같지 않아 ᅲᅲ‘세목따’ 파이팅!#사람이 답이다.회사를 보고 입사하지만, 사람 때문에 퇴사를 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을채용하고, 제대로 일을 시키고, 서로 인정받고 인정하는 단계가 왜 이리도힘든지. 사람과의 인연의 고리를 만들기도 어렵지만, 사람과의 인연의 고리를 끊기도 힘들다.누군가는 미련이 남아도 보내야 하고, 누군가는 나가줘야 하는데도 나갈
생각이 없다. 그럼에도 본인의 평가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가정에서 회사에서 본인의 위치에 맞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냉정한 평가를 받고 보면.. 충격을 받는다. 누구나 할 것 없이.안주하고 싶고, 리스크는 싫고, 월급은 다른 사람처럼 받고 싶은데 일은다른 사람보다 적게 하고 싶고, 후배가 들어오면 내일을 대신할 사람이라고생각하는지 더 이상의 노력을 하지않으려는 선배들.동기부여, 어떻게 하면 직원의 경험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누군가는 말한다. 괜찮은 사람을 뽑아서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경영자가할 일이라고. 나도 좋은 인재를 뽑고 싶다. 그러나 누가 좋은 인재이며, 그인재가 과연 우리 회사에 오고 싶을 정도로 우리회사가 인지도가 있는가?
세간에 많이 나온 책들을 보면 격렬하게 토론하라, 끝까지 직급떼고 발언하라, 도전하라, 창발적 사고로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고 실패를 경험삼아 도전하고 도전하여 자산화를 시켜라.맞는 말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오늘도 나는 동기부여를한답시고 혼자 열심히 목아프게 떠들고 있는건 아닌가? 자문해 본다.#건강해야 경영도 즐거워오늘은 수영이 쉬웠다. 매일 하는 수영인데도, 오늘은 유난히 발도 잘 차지고, 입수도 실수가 없었다. 아싸.잠을 잘 자서 그런 건지, 지금 몸무게가 1킬로 정도 빠져서 그런 건지? 1킬로가 빠졌다고 가벼워진거 맞나? 저녁 술 약속을 (2인 이상 집합 금지) 하지않아 그런 건지.
저녁 술 약속이 있을 때는 점심을 대충 때우고 골프연습을 한다. 진자 허리 돌리기의 회전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연습을 하니까 땀이 많이 난다. 내허리가 개미허리가 되는 느낌은 내 느낌뿐이겠지..ㅠㅠ요즘에는 아이언도 유 선생의 꿀 팀으로 제대로 잘 맞추고 있다. 조금만 더연습하면 5번이 120, 6번이 110, 7번이 100을 평균 보낼 것이다. 오르막은한 클럽 더 잡고, 내리막은 80% 스윙으로 같은 아이언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오르막이 5미터 이상이면 유틸을 잡고, 130 이상 4번 우드, 140 이상은 3번 우드를 잡으면 된다. 자, 실수만 하지 말자.드라이버는 요즘 평균 150이 나가니까 바람을 타거나 내리막이면 170 정도,오르막이거나 맞바람의 경우 140을 보고 치면 된다.무조건 파 4에서는 2온을 해서 파로 끝내는 작전을 써야 한다.파 5에서 버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면 3온을 해야 한다.
생각은 늘 이렇게 한다. 그러나 필드에 가면 아무 생각이 안나는 건 나이탓인가? 내 몸탓인가?골프 입문 3년이 지나고 있다. 세인들은 이제 80대 중 후반을 무난하게 쳐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아직 잘 치면 98, 못치면 110이다.. 몸이 문젠가, 머리가 문젠가? 80대를 쳐야 골프도 재미있고 여러 곳에 조인 부킹도 해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골프를 배우고 골프에 흥미를 느끼면서 필드에 가서 혼자 티샷을 하는 히열을 느낄 수 있고, 아무도 없는 그린에서 홀인하는 땡그랑 소리는 환호성이절로 나오게 한다.골프가 뭐라고 이렇게 홀딱 반하게 된건지...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요가를 시작했다. 내 몸 깊숙이 잠자고 있는 근육들이 반란을 하고 농성을 하는 것 같다. 등이 욱신욱신 쑤신다. 그래도 참고 요가를 한다. 내 몸이 이효리처럼 유연해 지는 그날까지... 멋진굿샷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지.#행복한 행복자리이제 3년이 지나고 보니. 조금은 마음의 여유도 생겨서 일까? 어떻게 하면직원을 행복하게 하고, 나 또한 행복한 경영인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2019년 행복경영대학 8기에 입학을 했다.행복경영대학에 입학 한 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신의 한수다. 좋았던 것은좋은 경영인들이 가화만사성 치국평천하를 솔선수범하는 모습이었다. 가장으로써 회사의 사장으로써 또는 다른 대표의 선배로써 후배로써 모두 배려하고 베푸는 삶의 방식과 자세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행복경영인들과의 만남이 마냥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느 순간 나는 그들과 비교하고 있었고, 내 삶을, 내 위치를 자각하면서 내스스로의 벽을 쌓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물이 흘러가는 대로 그냥 흘려보내면 될 것을.. 뭣이 중헌디? “이 또한 지나가리” 장자의 말씀처럼.작년 겨울, 처음으로 우담재를 방문하여 그곳이 행복자리라는 것을 알았다. 우담재를 찾으면 참으로 좋은 경영자들을 만날 수 있다. 훌륭한 대표들과 나누는 대화속에서 새로운 경영마인드도 배우고, 새로운 나눔과 베품을배울 수 있다. 어려운 후배나 선배를 남모르게 도와주는 대표, 서로 협업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는 대표, 남의 일을 내 일처럼 말하기 전에 도와주고
공감해주는 대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대표.행복경영의 자리이타 정신이 어디서 오는가? 바로 이런 경영자들의 모임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처음에 몰라서 못 했던 것을 옆에서 실천하는 것을 보며 따라 하고, 용기내어 같이 가서 어울리며 배우고, 책으로 읽고, TV로 봤던 성공한 경영자들의경영철학을 눈으로 귀로 들으며 배우고, 회사에 돌아와 한 번 실천해 보니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내가 대표로서 그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나 자신은 너무도 부족하지만소중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꾸준한 행복경영을 배워나가야 한다.
내가 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한 세상 좋은 사람들과 더불어 와인 한 잔 기울일 수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고, 행복하게 하루를정리해 본다.#리더라면 정조처럼.■ 엄청난 독서를 통해 지식을 넓히다.<일득록> "나는 하루에 어떤 글을 몇 번 읽고, 어떤 글을 몇 줄 읽는다고반드시 과정을 정해 놓고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그만둔 적이 없다.■ 끊임없이 공부하여 군사의 지위를 얻다.자신이 주도하는 분야에 대한 확고하고 뛰어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자신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면 아랫사람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게 된다. 정조처럼 자신의 정통성과 리더십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그
공부를 바탕으로 우위에 서야 한다.■ 무예 수련으로 신체를 단련하다."활 쏘기의 묘미는 정신을 집중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표적이 작을수록정신이 전일 해져서 비로소 작은 이 한 마리가 수레바퀴와 같이 크게 보이는 경지를 알 것이니, 이것이 진실로 삼매법이다.“정조는 명사수로 50발을 쏘면 49발을 명중시키고 마지막 한 발은 허공으로날려 보냈다. 이런 자신의 행동에 대해 "활 쏘기는 참으로 군자의 경쟁이니,군자는 남보다 더 앞서려 하지 않으며, 사물을 모두 차지하는 것도 기필하지않는다"■ '풍운지회 風雲之會'바람과 구름이 만남처럼 "정조는 정약용이 있었기에 정조일 수 있고, 정약용은 정조가 있었기에 정약용일 수 있었다. "
무릇 리더는 자신과 함께 하는 동료 및 후배들이 무엇에 뛰어난 자질이 있는지 파악하여야 한다. 또한 무엇이 부족한지도 알아야 한다. 넘치는 부분은 덜어내야 하고, 모자란 부분은 채우게 해야 한다. 또한 더 큰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 자신과 함께 미래를 만들 젊은 인재를 찾고 이를 교육하는 리더야말로 미래의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들힘을 가진 사람이다.■ 끊임없이 함양하고 성찰하여 분노를 통제하다."함양 공부가 가장 어렵다. 나는 함양 공부가 부족해서 언제나 느닷없이화를 내는 병통이 있다. 함양은 바로 정양할 때의 공부이고 성찰은 바로 행동할 때의 공부이다.”정조와 같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깊이 배워야 할 것이 바로 마음을다스리는 것이다.
■ 자신을 따른 이들을 끝까지 보호하다.혼자만의 힘으로 세상의 중심인물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를 인정하고 보좌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숱한 역경과 어려운처지를 극복하려는 자신의 뜻과 함께하는 이들이 없다면 절대 리더가 될 수없다. 조직을 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자신과 대업을 함께 도모한 이들에 대한 예우와 동지애를 일관되게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 리더를 믿고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천명월주인옹 萬川明月主人翁'정조는 "하늘에 떠 있는 밝은 달이 어느 천은 작은 것이기에 작게 비추고,어느 강은 큰 것이기에 더 많이 비추어서는 안 된다." 하였다.리더라면 정조처럼, 항상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않고, 모든 일에 대하여완벽하려 요구하지 말자는 말을 벽에 붙여놓고 밤낮으로 읽고 읽고 또 읽었
다고 한다. 완벽한 군주도 그러할 진데.. 항상 공부하고, 다시 이해하고 세상이 급변하는 모습에 뒤지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자.몰입과 열정으로 정조처럼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며 깊은 깨달음으로 살아가자. 너무 완벽을 요구하지 말고, 너무 많은 말을 하지말며 오늘도 새로운깨달음으로 잘 살아 갈 수 있는 사람으로 사람답게 살아가자.#나의 일우리는 특별한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출입을 하는 무역회사의 국제물류구간의 운송을 주선하는 국제물류 포워딩 회사의 업무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너무도 특화된 업무이고 진입장벽은 만리장성처럼높고, 험하다. 그러나 일단 한번 진입하여 성공하면 큰돈을 벌지는 못해도안정적인 구독경제를 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2021년에는 서울사업 팀장, 부산사업 팀장이 모두 퇴사를 했다. 내 탓이다. 너무 몰아붙인건 아닌지? 일이 많아지면 그만큼 바쁘고 몸은 고단하다.신경도 곤두선다. 그렇지만 사람은 성장한다. 회사는 대표의 꿈의 크기만큼성장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렇게 성장을 한 사람들은 더 높은 곳으로 더좋은 곳으로 떠난다. 어쩜 그것 또한 경영자가 감당해야 할 몫이겠지?우리 회사처럼 작은 조직에서 열심히 다양한 업무를 습득하고 경력을 쌓고바로 더 좋은 곳으로 이직 할 수 있다면 좋은건가? 자문해 본다. 우리는 코이 물고기처럼 대어를 담을 수 없는 조직인가?키워놓으면 떠나고, 모두 자기가 잘나서 그렇다라고 하겠지. 맞는 말이다.그러나 남은 사람들은 힘들다. 일을 두 배로 해야 한다. 사람이 바로 채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처럼 작은 조직에서는 한 사람의 몫이 매우 크다. 그래서 더 배신감도 크다. 떠날 사람은 떠나야 하겠지만, 남은 사람들의 다친 마음을 또헤아려 줘야 한다. 그것도 내 일이다.제대로 정신을 차리고 잘해야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대로 지치지 않고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다. 나와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 동료들,그들의 등을 밀어주며, 그들의 손을 잡아주며, 그들과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며 열심히 묵묵히 가는 거다.이번 2021년 11월은 with코로나 덕분에 내년부터 판매되는 새로운 솔루션을 소개하는 고객 행사도 진행했다. 얼마나 시너지가 날지는 모르지만,우리 좋은 인재 양재인들과 더 편하고, 더 쉬운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가야 한다.
2021.12월 지금은 우리 회사에서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제대로마무리를 잘하고, 새로운 1년을 준비해야 한다.2022년은 흑호, 검은 호랑이 해다. 호랑이는 산의 왕이다. 용맹하고 힘이넘치며, 정렬적이고 솔직하다고 한다. 우리, 좋은 인재 양재人들도 적극적이고 과감한 도전으로 거침없는 발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2021년을 보내고, 2022년을 맞이하기 위한 어느 날.. 소소한 에피소드를정리하며 한 해를 되돌아본다.
산다는 것은 고단함을 집요하게 견디는 일이다당신을 위로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위로하는 좋은 말들처럼 평탄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의 인생 역시 어려움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인생보다 훨씬 더 뒤처져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좋은 말들을 찾아낼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오늘도 어김없이 이른 아침 배달되어 오는 행복경영 이야기를 읽으며...행복한 CEO가 행복한 직원과 함께 행복한 회사를 만든다고 믿으며...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위한 알고리즘 사고와 내부역량 강화이민우행복한 경영대학 1기 ㈜휴먼엔시스 대표이사자원기반 관점이론과 알고리즘 리더 2020년 초부터 급격하게 확산된코로나19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 디지털 변혁)을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소비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혁신된 제품 또는서비스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현재 상황은 오프라인(Off-Line) 경제에서 온라인(On-Line) 경제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수적이며,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향후 지속가능한 경영을 보장할 수 없기에 기업의 내부프로세스는 물론 비대면(Untact) 서비스 확대에 따른 기업 비즈니스 모델도 일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또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로 원격근무 및 재택근무, AR, VR 기술을 활용한 화상회의,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서비스들이보편화되고 있다.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속도, 범위, 시스템의 영향력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혁신적 IT기술 - 기술 분야에
서 ABCD라고 불리우는 ICT 기반 기술을 말한다. A는 인공지능(AI), B는 빅데이터(Big data), C는 클라우드(Cloud), D는 데이터 분석(DataAnalytics)이다. B를 블록체인(Block Chain)로 바꿔 쓰기도 하는데,금융 쪽에서 통상적으로 B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야기한다. - 을 기반으로 빠르게 진화 하고 있고, 이는 곧 전 분야의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되어 생산, 관리, 지배 구조 등 전체 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예측되고 있다. 그러므로 코로나19와 같은 외부적 요인에 따른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은 내부적 핵심 역량을 활용해 빠르게 대응해야 하며, 차별적 경쟁우위 요소를 마련해야 한다.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자원기반관점(Resource Based View :RBV)이론을 통해 바라본 기업의 IT기술력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기업 내부의 핵심 역량 및 핵심 성공요소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기업에 있어 특화된 IT 자기술은 현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서 중요한 경쟁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기업의 효과적인 IT 기술정책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전략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여기서 자원기반관점(RBV)이론이란 펜로즈(Penrose, 1959)가 처음그의 저서에서 제시한 이후, 워너펠트(Wernerfelt, 1984)를 거쳐 1990년대 프라할라드&하멜(Prahalad and Hamel, 1990)과 반니(Barney,1991)에 의해 대표적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기업이 어떤 산업 군에 포함되었는가 하는 외부요인보다 개별 기업의 내부 요인(자체 경쟁력)의 차이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는 경영전략의 핵심 이론이다.이는 다윈의 진화론 중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강한 개체가 살아남는것이 아니라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는 개체가 살아남아 결국 강한 개체가 된다.’는 연구 결과와 같이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반응하는 내부의 힘’이 강해야 한다는 기본 전제를 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맞도록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 문화, 조직 등 현재의 방식을혁신하여, 기업내부의 IT자원과 인적 역량을 어떻게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 새로운 전략을 강구할 필요성이 있다.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필자는 차별적 경쟁우위를 위한 IT기술력과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도입을 위해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자인 CEO의 확고한 혁신 의지를 기반으로 전폭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조직 내 핵심리더들이 ‘알고리즘 리더십(AlgorithmicLeadership)’을 통해 단계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실행하고전사적으로 전파하여 변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여기서 새롭게 등장한 알고리즘 리더(Algorithmic Leader)란 복잡한 디지털 시대에 알고리즘(Algorithm)을 최적의 방안으로 자신의 의사결정과 운영방식에 적용하여 창의적 결과를 창출하는 사람을 의미한다.사실 많은 기업에서 변혁의 시작이 조직 내 리더 자기 자신임을 받아들이지 않고, 파괴적 기술혁신만을 무작정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 봉착하고 있기에 리더들은 단계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실행하는 단계에서겪게 되는 상황별 문제점에 대하여 현명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조직 내 핵심리더들은기존의 아날로그 리더십에서 탈피하여 알고리즘 리더십을 통해 해법을찾는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사실 알고리즘이란, 페르시아 최초의 수학책을 만든 ‘대수학의 아버지’알-콰리즈미(Al-Khwarizmi)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해진 일련의 절차나 방법을 공식화한 형태로 표현한 것이며, 지금은 온라인 검색에서 인공지능에 이르기까
지 모든 영역에 알고리즘이 이용되는 알고리즘 시대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여 알고리즘의 중요성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컨설팅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에 경영 자문을 해주는 미래학자 마이크 윌시(mike walsh)는 최근 ‘알고리즘 리더‘라는 책을 출간하였다.저자 마이크 월시에 따르면 알고리즘 리더(Algorithmic Leader)는 알고리즘 사고(Algorithmic Thinking)를 하고 알고리즘 사고는 컴퓨팅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과 확률적 사고력 (ProbabilisticThinking)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알고리즘 리더의 사고법알고리즘 사고를 위한 첫 번째 기반인 컴퓨팅 사고력이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연구소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카네기멜론대학 컴퓨터공학 교수인 자넷 윙(Jeannette Wing)이 유행시킨 개념으로써, 컴퓨터나 인간이 효과적으로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 사고를
출처: '알고리즘 리더의 2가지 사고력' -「융합형 리출처: '알고리즘 리더의 2가지 사고력' -「융합형 리더」, 이민우 외 지음(2021)
통해 문제를 정의하여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는 일련의 사고 과정을 뜻하고 있다.
실제 미국의 구글(Google) 본사에서 근원적 문제 해결의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컴퓨팅 사고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구글에서는 컴퓨팅 사고를 다음의 네 가지 단계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출처: '컴퓨팅 사고력의 4단계 프로세스' -「융합형 리더」, 이민우 외 지음(2021)
첫 번째 단계, 분해(Decomposition)란 복잡한 문제를 잘게 나누어 간단한 여러 개의 작은 문제로 분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 단계, 패턴 인식(Pattern Recognition)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반복되는 현상을 찾아내는 것을 의미하며, 패턴 인식은 분해의 과정에서 나온 작은 단위의 문제를 잘게 나눈 뒤 패턴을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 단계, 핵심 추출(Abstraction)은 발견되는 패턴에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하고 핵심적인 요소들 만을 남긴다. 마지막 네 번째 단계, 알고리즘(Algorithm)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식 또는 절차를 의미한다.
쉬운 예로 수학 수업 또는 컴퓨터 수업에서 배우게 되는 순서도가 알고리즘이며, 이세돌과의 바둑 대전에서 승리했던 알파고도 알고리즘이 사용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바둑의 경우의 수는 너무 많고 상대방이 대응한 수에 따라 컴퓨터라도 모든 경우의 수를 짧은 시간에 계산해 볼 수 없으므로 가능한 많은 경우의 수를 예측한 뒤 그 중 최적의 수를 찾아 결정한다. 알파고는 이 프로세스를 상대방이 둔 바둑의 수마다 반복하여 대국을 두는 것이며, 매우 복잡한 수준의 알고리즘이 적용된 예라 할 수 있다.
알고리즘 사고를 위한 두 번째 기반인 확률적 사고력이란 가설 설정 후, 다양한 정보를 확률적으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확률이 높은 것으로 결정해 나가는 사고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빅데이터 시대에 확률적 사고는 데이터를 해독하는 능력과 같다. 따라서 확률적 사고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리더가 선택할 때 후회와 불안을 줄이며 확률이 높은 경우를 비교하여 선택하게 되므로 그동안의 경험이나 직관적인 감에 의존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아날로그 리더의 결정보다 훨씬 더 정확한 미래에 대한 예측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즉, 아날로그 리더는 경험이나 감에 의존해서 미래를 추측하는 반면, 알고리즘 리더는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미래 예측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알고리즘 리더의 필수 역량
알고리즘 리더가 되기 위한 3가지 필수 역량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생각하는 알고리즘 사고. 둘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를 해석하고 시각화하는 등 목적에 맞게 데이터의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 셋째,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조직을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조직 관리 역량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기 자신 스스로 알고리즘 리더로 변하게 되면, 함께 일하는 사람(팀원) 또는 조직으로 확장되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로 확대될 것이다.
또한 기업이 외부환경에 주요 관심을 두던 시각에서 벗어나, 내부 자원을 통해 강화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발전 및 성공 원천을 찾기 위해 기업 내부의 자원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변화에 반응하는 또 다른 내부의 힘을 키워야 하는 점에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여 지속가능한 경영과 지속적 경쟁우위를 이끌기 위해서는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경쟁우위 요소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전략적 접근 방법을 수립하여야 한다. 즉,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고집하고 답습하기보다는 최신의 기술과 트랜드를 파악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ICT기술의 편리성과 유익함을 각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하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보다 전문화되고 특화된 제품 또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데 가치를 두고 비즈니스 모델을 비즈니스 아키텍쳐로 변환 및 전환할 필요가 있다.비즈니스 모델
여기에서 말하는 비즈니스 아키텍처(Business Architecture : BA)란 예측불가능한 미래의 상황과 IT기술 패러다임의 빠른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궁극적인 골(Goal)을 달성하기 위한 비즈니스모델(Business Model : BM)의 체계적이고 정밀하게 구조화된 설계도를 의미한다. 즉,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전체 시스템에 대한 구조 및 제품 또는 서비스의 흐름을 정의한 문서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컴포넌트와 그 컴포넌트 간의 관계, 그리고 컴포넌트가 다루는 정보(데이터)를 정의한다. 이를 통해비즈니스 요구사항을 IT기술로 해석할 수 있으며, 시스템 개발의 방향을 알려주는 지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IT 개발팀과 해당 비즈니스 현업과의 의사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해당팀들의 수행능력에 맞게 작성되어야 하며, 각 팀 구성원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기반으로 모든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이러한 비즈니스 아키텍처는 비즈니스모델 캔버스(Business Model Canvas : BMC)와 가치 제안 맵(Value Proposition Map : VPM)으로 작성할 수 있다.
출처: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계획서의 차이' -「융합형 리더」, 이민우 외 지음(2021)
먼저 비즈니스모델이란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어느 시장에서,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어떤 방법으로 전달하고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과 방법을 정의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티스(Teece, 2008)는 비즈니스모델을 ‘기업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수익과 비용의 실행 가능한 구조와 고객의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을 지원하는 논리와 자료 그리고 다른 증거들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여기에서 비즈니스모델과 사업계획서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사업계획서는 전체 사업의 개요 뿐만 아니라 사업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비즈니스모델은 이와는 다르게 훨씬 압축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담기보다는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비즈니스모델은 사업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심플하게 설명한 반면 사업계획서는 비즈니스모델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 이라고 할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요소 2가지와 지속성 요소 2가지가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먼저 경쟁력 요소 중 첫째
출처: '비즈니스 모델의 4가지 성공 요소' -「융합형 리더」, 이민우 외 지음(2021)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이 명확하게 제시 되어야 하며. 둘째 수익 매커니즘(Revenue Mechanism)이 확실해야 한다. 지속성 요소로는 첫째, 선순환 구조로 이루어져야 하며, 둘째 모방이 불가능하거나 쉽지 않아야 지속성이 유지된다. 왜냐하면 비즈니스모델의 구성요소는 고객에게 가치를 제안하고 창출하여 제공한 후 이를 지속적인 수익의 형태로 회수하는 과정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와 가치 제안 맵비즈니스모델의 구성요소를 구조적으로 표현한 것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이다. 알렉산더 오스터왈더(Alexander Osterwalder)와 예스 피그누어(Yves Pigneur)가 2010년 "Business Model Generation"이라는 저서를 통해서 제안한 캔버스로서, 비즈니스모델을 하나의 조직이 어떻게 가치를 창조하고 전파하며 포착해 내는지를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출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구조' -「융합형 리더」, 이민우 외 지음(2021)
묘사해낸 것이라고 정의하고 9가지 블록(9 Blocks)으로 구성하였다.
비즈니스 아키텍처를 표현하는 두 번째 도구인 가치 제안 맵(ValueProposition Map : VPM)은 비즈니스모델의 구성요소를 관계적 프로세스로 표현한 것이다. 가치 제안 맵은 비즈니스모델 캔버스에서 정의한가치 제안이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어떻게 고객에게 전달되는지는 설명한 프로세스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개념은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스펙(Spec)과 가격 등과 같은 기본 사항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제공되는서비스 품질과 지원, 해당 제품의 신속한 전달 및 고객관계관리(CRM)와같은 관련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차별적 우위의 경쟁력을유지하기 위해 고객 혜택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과 방법을 가치제안 맵을 통해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비즈니스 아키텍처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비즈니스 아키텍처로 발전시켜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빠르게 진행되는 현재 국내외 시장의 경쟁 상황에서 비즈니스 모델과 비즈니스 아키텍처가
보다 분명하고 상세하게 정의되고 조직 내 공유되어야 기업은 차별적 경쟁우위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 :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의 등장과 같이 비즈니스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글로벌화되고 있으며, 기업 간 경쟁이 혁신과 예측 불가능한 방향에서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고객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해야 하며, 새로운 시장에서 고객에게 향상된 제품과 서비스를 전달하는 과정의효율성이 중요시 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즉, 비즈니스 모델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향상된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즈니스 아키텍처가 수립되지 못하면, 빠르고, 효과적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도입에 커다란 어려움과 경쟁적 도전을 받게 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정형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체계적으로 프로세스화된 비즈니스 아키텍처의 정립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비즈니스 아키텍처를 통해 구조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IT 아키텍처 설계와 모바일 앱(Mobile Application) 과 같은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과는 비즈니스모델 자체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아키텍처로 변화시킬 때 극대화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하며 글을 맺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알고리즘 사고, 비즈니스 아키텍처 관련하여 보다 많은 정보와 설명은 필자가 집필한 ‘융합형 리더(2021), 이민우 외, 율곡출판사를 참고하길 바란다.덤으로 사는 여자의 인생
김경부행복한경영대학 4기, 주식회사 줄리킴대표우연히 알게된 덤
며칠 전 메론 팥빙수를 배달했는데 덤이라고 쓰여진 동그란 스티커가붙힌 두 개의 통이 더 왔다. 시원한 우유얼음가루에 달달한 연유를 붓고아삭한 멜론과 고소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팥을 잘 버무려 먹다가 바닥에남은 얼음가루에 덤으로 온 콘프레이크와 초코볼을 넣고 바삭바삭 마무리를 한다. 덤은 마지막 남은 팥빙수를 더 맛있게 만들어준 주인장의 정성이 숨어져 있었다. 오늘은 계속 이 '덤'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평범한 일상에 추가로 무언가 더해지면 남은 시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힘을 줄 것이다.무언가 더해지는 삶, 나에게 다가온 덤은 무엇일까? 내게 다가온 작은 행복들 금방 사라지는 웃음보다 입가에 번지듯 따뜻하게 웃음 짓게 만드는그 무엇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긴 시간 기억되는 추억이 아닌 순간순간오늘 하루 끝자락까지 남김없이 넘길 수 있는 덤 분명 덤 같은 것이 있을것이다. 이렇게 덤이라는 단어가 내게 각인이 되었을 때 나는 내 인생에서 오늘부터 사는 삶이 덤이 아닐까 생각에 몰두하게 되었다.내가 생각하는 사명, 존재의 이유
여자로 태어나 누군가를 사랑했고 그리고 두 사람만의 사랑의 선물이나를 통해 이땅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내가 이 땅에 태어나 한 계보를 나로 인해 이어져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소중하다고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나의 가장 큰 존재 이유가 아닐까.정말 동물적인 생각이 아니라 역사적인 생각이 아닐까.생명이 또 다른 생명을 연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것.참 신기하고 아름다운 것이 분명하다.중년에 접어든 어느 날 내가 존재의 이유를 다했다는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온 나의 인생의 긴 호홉에서 어설프고 모든 것이 처음인 걸음이지만 그래도 잘 살아왔다는 감사의 마음이 든다.두 번째 스무 살의 나
숨 가쁘게 살아온 매일 반복된 일상에서 주어진 재료를 다 사용하고 이제 남은 덤으로 남은 시간을 꾸려가기로 결심했다.남은 팥빙수를 너무나 맛있게 마지막까지 먹을 수 있게 도와준 덤처럼 원재료의 신선함과 화려하진 않지만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아직 남은 시간과 나를 데리고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에게 자꾸 질문을 하게 된다.누구보다 잘 아는 나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미소 지어주는 습관이 생겼다 내가 나를 사랑해주고 보살펴주고 싶어졌기 때문이다.수많은 고통의 순간에서 잘 이겨내고 살아있다는 그 자체로 너무 대견하고 소중해 버린 나를 위한 인생이 시작되고 있었다 오래도록 스며들어 있었던 좋아하고 하고 싶고 열정을 다할 수 있는 것 을 하나하나 꺼내는 작업을 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인정하지 않아도 내가 나를 응원하며 두 번째 스무 살을 살아간다. 첫번째 스무살때에는 부모님이 나의 든든한 후원자라면 두 번째스무 살에는 내가 변함없는 믿음직한 후원자가 될 것이다. 큰 힘이 드는곳에는 큰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덤으로 사는 여자의 인생은 즐겁고 행복하게 당당하게 그리고 멋지게 살아갈 것이다.좋은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
여운창행복한 경영대학 8기, (주)상도가구대표저는 항상 제가 목표와 계획을 혼동하고 있지 않은가? 하며 질문하며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래서 제 마음속 목표와 계획이 무엇이고 어떤 관계인지 다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목표는 무엇이고 계획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네이버 사전을 통해 검색해 보니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하는 목표, 계획에 대한 뜻과 동일합니다.하지만, 실제 생활이나 업무 중에서는 목표와 계획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목표를 정할 때 빠트린 몇 가지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분기 회사의 매출 목표가
이건 목표라고 말할 수 있는 걸까요? 아님 계획일까요? 가능한 많이, 될때 까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목표도 계획도 아닙니다. 제가 사용하는 목표를 정하는 법을 소개해 드리자면 SMART 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 가능하고(measurable), 성취 가능하고(achievable), 관련이 있고(relevant), 시간제한이 있는(time bound)한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인데요. 목표가 SMART의 조건을 가지고 있지못하면, 언제 성취를 했는지, 언제까지 해야 할지, 얼마나 해야 할지를 모르기에 계획을 세울 수 없고 도달할 수도 없는 일이 됩니다.
위의 예시한 목표는 내가 무엇을 성취했는지, 목표에 다가가는지,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목표는 내가 향하는 나침반,혹은 네비게이션처럼 설정되어야 합니다. 목표를 세울 때는 항상 큰 욕심으로 불가능에 도전하려고 하다 보면 언제까지,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할지를 깜빡하기 쉽습니다. 작은 목표도 좋습니다. 먼저 이루고 다시 설정하면되니까요!같은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다가가는 데에는 아주커다란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올해는 독서를 열심히 하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드물것입니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 스스로도 무엇을 해야 할지, 얼만큼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한 달에 한 권 책을 읽고 요약정리하자 하면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이를 위해 계획을 세우자면 한 달에 한 권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이번 달은 어떤 책을 읽을까? 다음 달은 어떤 책을 읽을까? 이번 달에 읽을 책이300page인데 내가 시간을 내어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한 시간정도 바쁜 월요일과 약속이 있는 날들을 제외하면 20일 정도 될 것이고,그럼 하루에 15page씩 20일을 읽는 것이 계획입니다.어느 날은 많이 읽은 날도 있고 적게 읽는 날도 있어 계획과는 조금 다르게 움직이겠지만 한 달의 중간쯤 지났을 때 아 내가 책의 40퍼센트만 읽었네. 남은 기간 동안 읽는 양을 좀 늘리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계획들은 또 하나의 목표가 되고 목표는 또 다시 계획으로 나누어집니다.
목표를 세우다 보면 저도 그렇지만 목표와 계획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자가 되는 게 목표라고 하는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것이 계획이기도 합니다. 평생 동안 부자를 꿈꾸지만 다가갈 수 없습니다. 무얼 해야할지도 모르고 설사 운 좋게 부자가 되어도 자기가 부자인지 모르고 보이지 않는 꿈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나의 목표는 무엇이었고 어떤 계획으로 얼마나 성취했는지? 돌아보면서 다가오는 2022년의 SMART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워 성취해 나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세상에서 가장 증오하는
사람이 아버지라니…이한세행복한 경영대학 8기, (주)스파리어리서치앤드 대표쓴 동기: 2014년쯤 법륜스님의 정토회에서 진행하는 3박 4일 ‘깨달음의 장’ 템플스테이 참여했을 때 설문을 하였는데 이때 세상에 가장 증오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의 질문에 1위가 아버지였음을 알고 나의 아버지는 어떤 존재고 나와는 어떤인연이었는가를 생각해 보며 적어 본 글
8년 전 4박 5일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적이 있다. 첫날 법사가 10개 정도의 질문을 적은 종이를 나누어 주었다. 그런데 질문 중 하나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가장 밉고 증오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는 것이었다.답을 적은 질문지를 회수한 법사를 중심으로 22명의 참가자가 빙 둘러앉았다. 첫 번째 화두는 “당신은 누구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 법사와 참가자가 순서대로 1대 1 이야기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몇 개의 질문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고 “세상에서 가장 밉고 증오하는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화두가 시작되었다. 법사와 참가자의 대화를나머지 사람들이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한 명씩 이야기가 진행되어 30대초반쯤 되어 보이는 여자의 순서가 되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밉고 증오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법사의 질문에 그녀는 말이 없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밉고 증오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잠시 뜸을 들인 법사는 나지막이 다시 물어보았다. 여전히 그녀는답이 없었다.잠시 짧지 않은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그 낯선 정적을 깬 것은 그녀의통곡이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는 대성통곡을 하였다. 모두 그녀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잠시 후 마음을 추스른 그녀는 가늘게떨리는 목소리로 증오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그녀가 가장 증오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의 아버지였다. 30분 넘게이야기를 하는 동안 그녀는 한 번도 본인의 아버지를 아버지라 칭하지 않고 ‘그 사람’, ‘그 인간’이라는 표현을 썼다. 성폭력은 아니었지만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의 강압과 육체적 폭력이 그녀를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차게 했다.
22명 참가자 모두 증오 대상에 관한 이야기가 끝나자 나는 대상 숫자를헤아려 보았다. 아버지 10명, 남편 4명, 아내 2명, 어머니 1명, 헤어진 애인, 돈 떼먹은 사기꾼 등이었다. 살면서 가장 미운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니 전체 참가자 반 가까이가 아버지를 꼽은 것이다. 여기에 남편까지 더하면 반이 훌쩍 넘었다.아버지이자 남편인 나는 뭐지? 갑자기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이 났다. “너희들도 미운 사람 1순위가 혹시 나?”라고 물어볼까? 그러나 그런용기는 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면 그저 눈치껏 알아볼 요량이었다.
나도 한때 아버지가 증오의 대상까지는 아니었지만 미워했던 시절이 있었다. 어렸을 적 아버지는 나에겐 그저 남이었다.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아버지는 어머니와 결혼 후 정치판에 몸을 담은 후 집에 들어오지않았다. 이제껏 한평생 아버지와 같이 산 기간이 3년을 넘지 않고 그것도중학교 시절이었으니 그 이전에는 아버지와 함께 산 기억이 없다.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어머니가 운영하는 제과점 앞에서 딱지치기하고있으면 낮이 조금 익숙한 남자가 지프를 타고 나타나 어머니와 몇 마디나누고, 내 머리 한번 쓰다듬어 주고 사라지곤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되어서는 일 년에 몇 번 연락이 와서 형들하고 나가면 왕갈비 사주고 용돈을 주는 아저씨가 바로 아버지였다. 중학생이 되어서는 부자지간의 질긴 인연으로 나는 어머니를 떠나 아버지 집에서 2년간 살았다. 그리고는고1 때 다시 어머니에게 돌아온 후, 15년 전 돌아가실 때까지 우리는 같이 사는 인연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아버지에 대한 미움의 응어리가 풀린 것은 고등학교 1학년이 돼서다. 그당시인 1970년대 말에 고교 얄개라는 하이틴 영화가 히트 치던 시절이었는데 또 하나의 유행은 친구들과 개똥철학 논쟁하기였다. 친구들끼리 철학서를 읽고 마치 자기가 철학자나 되는 것처럼 책의 몇 구절을 인용하여기싸움을 하곤 했다.
친구들에게 밀리지 않으려고 이 책 저 책을 읽곤 했는데 그중 하나가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였다. 여느 철학서와 마찬가지로 피상적인 이해만 가능할 뿐 대부분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눈에 번쩍 띄는 구절이 있었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성격과외모가 다른 남녀가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이라는 것을 하며, 결혼은 이러한 남녀를 통해 세상에 태어나고자 하는 자녀가 서로 맞지 않는 두 남녀의 눈에 콩깍지를 씌운 결과며, 본인이 태어난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남녀의 눈에 씌워진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서로가 맞지 않는 상대라는 것을인식하게 되면서 두 남녀의 불행이 시작된다는 것”이 골자였다.“내가 태어날 목적으로 서로 맞지 않는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 눈에 콩깍지를 씌운 것이 바로 나란 말인가? 나는 이렇게 세상에 태어나 목적을달성했고, 그 후유증으로 어머니, 아버지가 마음 고생 하는 것이라면 아버지를 미워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두 사람을 위로하고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 이후로 아버지를 가끔 만나게 되어도 예전처럼 겉돌지 않았다. 나에게 잘해주는 옆집 아저씨처럼 조금 친근하기까지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버지가 나에게 다른 집처럼 많이 해준 것은없지만 그렇다고 폭력을 가하거나, 구걸을 시키거나, 힘들게 괴롭힌 적은없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1985년, 백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라는영화가 공전의 히트를 했다.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전 과거로돌아가 미혼인 주인공의 엄마 아빠를 만나 두 사람을 어떻게든 결혼시키려고 온갖 방법을 다 쓴다는 스토리다. 우여곡절 끝에 주인공의 계략으로두 사람은 결혼하고 그 결과로 주인공이 무사히 태어난다.
아버지와 같이 산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아버지 장례를 치를 때 감정적으로는 다소 담담한 편이었다. 얼굴을 전혀 모르는 몇몇 아버지 친구가문상을 왔다. 혼자 온 친구분 한 명이 아버지 영정사진을 보자마자 그 앞에서 널브러져 앉아 크기 울기 시작하였다. 남자 노인이 울기 시작하니 모두 무슨 일인가 힐끗힐끗 쳐다보았다. 아버지에게도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저렇게 울어줄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아버지가 어떤 분이셨을까? 새삼 새롭기까지 했다.
나의 장례식 때 아버지처럼 널브러져 앉아 크게 울어줄 친구가 과연 있을까? 자신이 없다.[찬실이는 복도 많지] 영화·음악 이야기
김진행복한 경영대학 10기, ㈜기대씨앤씨 대표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던 잔잔한 웃음과 재미를 주고, 힐링도 되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제목과 달리 실제로는 복이 없는 찬실이처럼 하필 코로나 창궐 시기에 개봉하는 바람에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지 못했지만,영화를 본 복 많은 관객들에겐 공감과 위로그리고 즐거움과 만족감을 선물해줬습니다.
지금부터 이 영화에 삽입된 음악과 이야기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소개하겠습니다.
1. 『연애 한번 안하고 일만 하며 살았던 40세 찬실은 영화 프로듀서다.새로운 영화 '뒷산에 살리라'를 준비하던 중 십 년을 함께 해왔던 지감독의 돌연사로 영화제작이 취소되면서 백수가 되고, 영화 제목처럼 서울의뒷산 달동네에서 살게 된 찬실은 냉정한 현실에 마주친다.』
장중한 음악과 함께 영화는 시작하고 3분 만에 찬실의 인생이 확 뒤집어지는 사태까지를 함축적이면서도 매끄럽고 코믹하게 그려냅니다.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기대감을 갖게 하기 충분했던 훌륭한 오프닝입니다. 이때 흐르던 장엄한 곡은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2번 ‘장송행진곡’ 중에서 3악장입니다. 이 피아노 곡을 관현악으로 장중하게 편곡한 음악을사용해서 지감독의 죽음뿐만 아니라 찬실의 인생도 1막이 마감되었음을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2. 찬실이가 자주 흥얼거리는 ‘이 풍진 세월’은 미국 찬송가였던 원곡을전통 민요 창법으로 불렀던 우리나라 초창기 대중가요이고, ‘희망가’라는제목으로 송창식, 안치환, 전인권, 이선희 등 많은 가수들에게 다시 불렸던 애창곡입니다. 영화의 후반부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집시의 시간’얘기를 하다가 장국영에게 넘겨받은 아코디온으로도 ‘희망가’를 연주하는데 원래는 ‘집시의 시간’ 주제곡을 하고 싶었으나 저작권 때문에 포기했다고 하네요.
3.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인 추억들이 많이 떠올랐는데 그 중 첫 번째‘FM영화 음악’의 정은임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오래된 카세트플레이어에서 재생되는 순간 너무 반가워서 저도 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90년대 초반 ‘씨네21’, ‘월간 KINO’, ‘출발 비디오여행’도 없고 월간지 ‘로드
쇼’, ‘스크린’을 통해서 영화 이야기를 접할 수밖에 없던 그 시절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나타났는데, 1992년 11월 ‘FM영화음악 정은임입니다’가 MBC에서 매일 새벽1시에 방송되기 시작한 것이죠. 영화를 전공한 아나운서가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평론과 최신의 영화정보들을 알려줌으로써 정보에 목말라 있던 영화 팬들의 갈증을 날려주었습니다. 이 당시 'FM영화음악'에 고정 게스트로 젊은 신인이었던 박찬욱 감독, 정성일KINO 편집장, DJ 전기현 등이 참여해서 깊이 있는 영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새벽 1시에 방송을 듣기가 쉽지 않기에 대중들이 정은임을 기억하는 것은1993년부터 시작한 MBC '출발 비디오산책' 1기 MC로 방송하던 모습일 것입니다. 2004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에게 충격과 슬픔을주었지만, 다행히 그녀의 방송은 인터넷에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다시 듣기 주소 http://www.podbbang.com/ch/1813) 정 아나운서의 부친이 매일
새벽 카세트 테이프로 녹음해 두었던 것을 mp3로 변환하고 팟캐스트에올려놓았다고 하네요. 아버님의 정성이 감동입니다. 저도 자주 이 채널에서 예전 방송을 하나하나 듣곤 합니다 재밌는 것은 20~30 년 전 라디오광고까지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예전 추억이 되살아난다는 것이죠.
두 번째 추억거리는 찬실이 간직해왔던 책과 DVD, 비디오테이프를 버리려고 끈으로 묶는 장면에 등장한 월간 KINO 잡지들입니다. 1995년 5월 창간호부터 2003년 7월 폐간호까지 영화잡지 KINO는 편집자 정성일
의 잡지라고 할 만큼 그의 철학과 원칙이 담긴 전문적인 기사들로 채워져있었고 영화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잡지였습니다. 저도 창간호부터 거의전 권을 모았는데 정기구독을 하지 않고 매달 발행일을 기다렸다가 직접서점에 가서 샀었습니다. 이유는 배송되는 며칠을 기다릴 인내심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만큼 좋아하고 애장하던 잡지라 폐간 소식을 접하고 너무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고로 KINO를 한두 권이라도 가지고있다면 절대 그냥 버리지 마세요. 지금 중고책 사이트에서 권당 2만 원에거래되는 귀한 책입니다.
4.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 때 나오는 영화 주제곡 ‘찬실이는 복도 많지’ 코믹한 가사와 간드러지는 기타 반주에 이희문의 흥얼거리는 듯한 창법으로 한번 들으면 귀에 계속 맴돌아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엔딩곡입니다. 김초희 감독은 인터뷰에서 정중엽 음악감독과 엔딩곡에 대해 의논하다가 영화 제목이 민요하고 어울리겠다는 아이디어가나왔고 친구인 소리꾼 ‘이희문’의 추천으로 경기민요 ‘사설방아타령’을 편곡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원곡 '사설방아타령'은 훨씬 쎈 음악이지만 정중엽 음악감독이 부드럽게 편곡을 너무 잘했고 김 감독이 개사하고 코러
스까지 담당해서 훌륭한 주제가를 만들어 냈습니다.
재미있는 시나리오와 신인감독답지 않은 매끄러운 연출 그리고 찬실이역의 강말금 배우의 열연들이 잘 버무려져서 완성된 웰메이드 영화라고소개해드립니다. 영화가 끝났을 때 기분이 좋고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영화, '찬실이'란 말만 들어도 즐거워질 수 있는 영화, 이런영화가 보고 싶으신 분들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보고 복 많이 받으세요~행복한 자리 ‘행복자리’
정광천행복경영대학 1기 ㈜이이비리더스여러분, 행복하시나요!
행복하냐는 간단한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하는 저를 봅니다. 왜 행복하기 어려울까요.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 보다 공부를 잘한다면, 성장한 자녀가 좋은 직장에 취업한다면, 멋진 연인이나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면,아파트 대출금을 다 갚게 된다면, 사업 실적이 좀 더 좋아진다면, 코로나시절이 빨리 끝난다면 우리는 행복할까요? 뭐가 된다면, 무엇을 가진다면, 그 문제만 해결된다면 우리는 행복할 거라고 말합니다. 얼핏 현재의행복을 미래의 성사 여부로 ‘유보’하는 나 자신이 ‘조건’의 세상에 갇혀 있는 모습입니다.왜 우리는 행복해지는 게 어려울까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요? 나는 왜 나대로 행복하지 않을까요. 아마 정답은 없을 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우리 각자 살아가는 모습이 다 답일 수도 있겠지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나름의 답이 우리 자신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나의 행복에 대해 답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밖에 없으니까요. 여러 현실적인 다양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지금 당장, 여기 자기 자리에서 행복해하지
않는다면 그건 나의 책임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비록 부족하고 아쉬울지라도, 내가 오래전 행복의 조건으로 생각하고 나답게 만들어 온 것이니까요. 그러기에 나는 그리고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충분히 행복할 가치가 있는 것이겠지요.
저는 ‘행복자리’의 가족입니다. 그 자리에서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을함께 웃고 떠들며 지냈네요. 행복경영대학을 통해 많은 분들과 ‘행복’과‘행복경영’을 생각하고 나누며 지금까지 이어 왔습니다. 그 열정과 애정이모여 행복한 자리를 꿈꾸며 모이고 집을 짓고 문을 만들어 또 하나의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했지요. 지내온 시간과 흔적을 돌아보면 스스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자랑스럽네요.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길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방향과 걸음걸이로 걸어가는 자신의 길 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치고 지나칩니다. 매번 모임을 통해 살아있는 사랑을 경험합니다.지혜로운 사람은 사랑을 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사랑을 이해한다고 했나요. 저는 독서와 강의, 대화와 토론, 음악과 음주를 통해 행복하다는 생생한 감성과 이성을 받아들입니다. 덕분에 ‘코로나블루’ 마저도 위스키블루처럼 함께 했네요.
예, 저는 행복한 자리, ‘행복자리’ 덕분에 행복합니다!
행복자리
특강
특강1
삼성, 애플을 이길수 없는 이유
안영찬 동국대학교 교수행복자리(회장 김선철)에서 안영찬 동국대 교수의 ‘삼성, 애플을 이길수 없는 이유, 한국 경제 대전환을 위한 발칙한 생각’ 강의를 들었습니다.행복자리는 행복한 경영대학 출신의 독서 토론 동호회로 매달 한 권의 책을 정해 읽고 토론하며, 문화 행사, 강사 초빙 강의를 듣습니다.
안영찬 교수는 3가지 키워드를 강조합니다. 1. 절실함, 2. 관찰, 3. 실행.한국 기업은 위 3가지가 부족합니다.삼성과 엘지 전자. 누가 더 절실할까요? 스마트폰 사업부를 철수한 엘지는 가전에 더 절실합니다.엘지의 백조 세탁기. 국내 최초의 세탁기입니다. 후발주자인 삼성은6~12개월 후 세탁기를 출시합니다. 후발주자가 1.5배 속도로 추격하면금방 잡힙니다. 엘지는 봉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로 달아납니다. 삼성은다시 추격하고, 두 회사는 혁신(breakthrough)을 합니다. 서 있는 세탁기를 눕혀 ‘트롬’ 브랜드를 만듭니다. 삼성은 ‘하우젠’으로 추격하지만, 1등은 엘지입니다. 당황한 삼성은 세계 최초 은나노 코팅, 삶음 기능이란무리수를 두고 공정거래 위원회에서 과장광고 판정을 받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철수한 엘지는 세탁 사업이 더욱 절실합니다. 의류에서찾은 새로운 카테고리. ‘스타일러’입니다. 삼성은 11년이 지난 후 스타일러시장에 진출합니다.
MGPP(Multi-Generational Product Plan, 다세대 상품 및 선행개발)는 연속적으로 수년간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제품에 반영하여 핵심기술, 핵심 역량, 핵심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입니다. 경쟁사의 다음 제품을 기대하고 한 발 내딛는 다음 안까지 생각하는 전략으로, GE 가전사업부에서 처음 도입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절실함, 관찰, 실행이 필요합니다.CEO가 기획하면 실행이 빠르고, 실패해도 처벌이 관대합니다. 반면 직원의 기획은 실행이 느립니다. 실패하면 문책당하기 때문입니다. 직원의실패에 도덕적 결함이 없다면 애사심 있는 직원으로 생각하고, 실패를 권장하고 자산으로 전환하는 조직 문화가 필요합니다.
경제 주체는 정부, 기업, 가계입니다. 기업은 생산을 가계는 소비를 정부는 오퍼레이팅을 합니다. 2012년 기준 미국 GDP의 50%는 113개의 기업입니다. 한국은 3개 기업이며, 삼성이 30%를 차지합니다. 삼성 매출의60%는 전자이며, 영업 이익의 60%도 전자입니다. 삼성 반도체는 1센트를 남기고, 삼성 칩으로 만든 애플은 8센트를 남깁니다. 삼성 스마트폰은1불을, 애플 스마트폰은 20불을 남깁니다.삼성은 외형을 찍어내는 것에 익숙하지만 OS(operating system), 소프트웨어가 없습니다. 수차례 시도했지만 아직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2020년 기준 애플의 제품 라인업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맥북 정
도. 삼성의 라인업은 훨씬 많지만, 매출은 애플이 더 많습니다. 삼성 직원은 애플의 2배지만, 이익률은 애플의 절반입니다.
샤오미는 애플을 100% 카피했고, 생산 공장이 없습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니, 무엇이 문제인지 관찰하고 실행했습니다. 보조 배터리는 샤오미가 1등입니다. 처음엔 대륙의 실수라 했지만, 지금은 제품 라인업을 늘려 가성비 좋은 제품이 많습니다. 샤오미는 AS 걱정이 없습니다.저렴하니 고장나면 버립니다.하이얼은 가전을 만드는데, 특판 형태로 대형 숙박시설, 연수원 등에팔립니다. 그런 하이얼이 2016년 GE를 삼켰습니다. 삼성과 엘지는 GE만쫓아갔는데, 이젠 롤 모델이 사라졌습니다. 절실함으로 리딩(lead)해야합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는 11개입니다. 베트남, 인도로 이전해 생산 단가를 낮춘다면, 삼성의 경쟁력은 약해집니다.삼성이 잘 한 것은 폴더블 폰과 삼성 페이입니다. 샤오미가 폴더블 폰을만들지 못하는 것은 힌지의 각도, 필름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그들이 답을 찾는 시간까지 삼성은 격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삼성의 아쉬움은 OS가 없다는 것입니다.삼성의 모기업 애버랜드는 디즈니월드를 벤치마킹했습니다. 연봉 6조의미키마우스. 1930년 실용신안 등록을 마쳤고,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이끝나면 미국 의회가 법을 통과시켜 보호합니다.미키 마우스는 점, 선, 면과 상상력이 전부입니다. 월트 디즈니는 대공황 시절(1930년) 다락방에 찾아온 쥐를 쫓아냈지만,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쥐를 봅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쥐가 있으면 자신이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쥐를 각별하게 생각해 미키 마우스를 그렸습니다.
디즈니랜드의 라인업은 미녀와 야수, 겨울 왕국, 알라딘, 라이언 킹 등다양합니다. 디즈니월드의 최대 개인 주주는 스티브 잡스입니다. 조지 루카스(스타워즈 감독)는 이혼 소송에서 막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했고,돈이 없어 픽사(3D 스튜디오)를 (애플에서 쫓겨난) 스티브 잡스에게 매각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절실함, 관찰, 실행으로 토이 스토리를 만들어재기에 성공했고, 애플로 복귀했습니다.삼성의 홀딩 컴퍼니인 에버랜드. 에버랜드의 캐릭터를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삼성의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우리도 희망이 있습니다. 절실함과 관찰, 실행으로 만들어진 뽀로로. 금융위기 때 구조조정을 당한 팀. 팀장은 팀원에게 묻습니다. 이대로 헤어져 급여 생활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기존의 프로젝트를 계속 개발할 것인가. 3명의 직원과 4년간 했던 일을 이어갔습니다. 그들도 절실했기에 3년간 매달렸고 그렇게 뽀로로가 탄생했습니다. 한국적 캐릭터로라바도 있습니다.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회사(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테슬라 등)의 창립자는 대부분 유대인입니다. 인류는 유대인이 만든 플랫폼으로 결제하고 먹고 쓰고 즐깁니다. 소프트웨어로 움직이는 무서운 세상입니다.준비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를 알파고 2.0(알파고 1.0보다 1000배 빠름)에 물어봐야 합니다.
알파고의 본사는 영국에 있습니다. 영국인은 인류를 중세의 암흑에서근대로 이끌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뉴턴 등 많은 철학자와 산업혁명의 아버지들이 있습니다. 영국은 불문법의 나라로 인류를 해하지 않는 한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는 규제 위주의 정책이며, 특히포지티브 규제 (법률/정책상으로 허용되는 것만 구체적으로 나열한 뒤 나머지는 모두 금지하는 방식)를 합니다.
한국 경제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소프트웨어, 솔루션, 예술 이쪽으로배팅해야 합니다.어떻게 하면 민첩하고 높은 성과를 내는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한국인의 단위 시간당 노동 생산성은 낮은 편입니다. 근무 시간에 지인이 찾아오면 회사 로비에서 기다리라 하지만, 미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2시간 근무에 10분 휴식으로 집중해서, 몰입해서 일합니다.에디슨이 설립한 GE. 100년 전 GE에 아픈 직원이 있습니다. 회사에서뭘 해주려 고민하다 회사 건강보험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생산성이 떨어진 직원을 면담하니, 아내가 병에 걸렸고 간호할 사람이 없습니다. 직원이1불, 회사가 1불 내는 매칭 펀드를 만들었습니다. 회사가 발전해 뉴욕의본사를 서부로 이동하니 실직자가 생깁니다. 회사는 갑작스런 구조조정을 보상하는 펀드를 만들었습니다. 사람을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GE는노조를 적극 권장하지만, 가입률은 10% 미만입니다.
한국 자본주의엔 이런 회사가 없습니다.GE의 문화가 100년간 유지된 후 구글로 옮겨갔습니다. 구글 초기 몇몇임원이 월 스트리트를 다녀온 후 정장을 입고 다닙니다. 개발자가 보기에불편하고 구글의 문화를 헤친다는 항의 메일이 빗발칩니다. 복장 규정을
위해 격렬하게 토론하고, 규칙을 정합니다. 자유를 추구하는 구글이 정한규칙은 ‘뭐든지 입고 다니자’입니다.
미국은 격렬하게 토론하고 끝장을 냅니다. CEO와 엔지니어가 같은 조건으로 토론합니다. 넷플릭스도 그렇습니다. 넷플릭스의 임직원은 헐리우드 방식에 익숙해 to be continue..를 원하지만, 젊은 엔지니어는 ‘그 연봉에 그것밖에 생각하지 못하냐’며 대화합니다. 우리는 뚜껑이 열리고 못할 일이지만, 미국에선 A/B 테스트로 끝까지 싸웁니다. 투표 결과 영상공개로 결론났고, CEO는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냅니다.나 때문에 좋은 기획의 론칭이 늦었다. 적극 따르겠다고 합니다. 회사의목적, 이익, 소비자를 위해 극도로 솔직하게 합니다. 우리는 솔직한가요..메리어트 호텔 창업자는 2가지를 강조합니다. 피플 퍼스트(사람 우선),사회 공헌. 레스토랑을 운영한 메리어트. 식당에서 여러 부서를 돌며 근무합니다. 아들 JW 메리어트가 대학을 마칠 때 호텔 체인이 생기고, 아들도 재무팀을 제외한 모든 부서를 6개월씩 순환 근무합니다. 911테러 당시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이 메리어트입니다. 메리어트는 호텔을중앙 대책 비상 본부로 개방하고, 현장의 경찰/소방관만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아이티 허리케인 당시 국가 기반 통신망이 붕괴하자 호텔을 국가 비상 대책 회의실로 사용했습니다.
영화 허드슨 강의 기적. 비상착륙한 비행기에서 탈출용 슬라이딩을 타기 위해 맨발로 타야 합니다. 다행히 전원 구조되었지만, 맨발에 추위로떠는 피난객을 위해 메리어트 호텔은 인근 마트의 신발을 전부 구매하고호텔 린넨을 모두 모아 287명 승객에게 나눴습니다. 승객은 각자의 사정이 있기에 가족, 동료와 연락하도록 비상 라인을 깔았습니다.우리는 근면 성실한 머리로 선진국의 외형을 베꼈다면, 이제는 머리와정신, 영혼으로 사람을 대하고, 사람을 성장시키고, 함께 가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선진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대한민국의 자본주의는 50년 역사입니다.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원가 구조가 발목을 잡습니다. 가치관 갈등 없이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GE의 노사 사태에 주 경찰이 총으로 노조원을 쏘았습니다. 경찰의 판단으로 범죄 행위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제도를 발전시켜 서로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국가는 어찌 되거나 전진해야 합니다. 생산성 증대와 함께 사람에 대한배려, 관심이 필요합니다.덧붙이는 글
1.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세 단어. 절실함, 관찰, 실행2. 어떻게 하면 그토록 민첩하고 높은 성과를 내는 조직 문화를 만들 수있을까.3,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 실수하기 → 처음부터 다시 하기 → 좋은 결과 내기4. 직원의 가치만큼. 직원이 당신에게 가치 있는 만큼 지불하라.가치의 기준은 직원의 재능과 경험을 바라보는 당신의 개인적 판단이다.5. 모든 포지션에 최적의 인재를 앉혀라.
모든 직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앉혀라. 그저 적당한 사람이 아니라 매우 적합한 사람을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채용을 잘 한다는 것은 직무와인재를 잘 연결한다는 뜻이다.6. 격렬하게 토론하라.팩트를 근거로 의견과 주장을 강하게 피력하라. 사업 결정에 관해 격렬하고 공개적인 토론을 하라. 오직 비즈니스와 고객을 위해서만 토론하고, 토론에 임할 때는 사심을 버려라.7. 원하는 미래를 지금 만들어라.
미래에 필요한 인재들을 ‘지금’ 준비하라. 지금부터 6개월 동안 사업이 어떤 모습이 돼야 할지 그려보고, 그 미래를 위한 변화를 당장 시작하라.8. 극도로 솔직해져라.진실을 공개하고 직접 말하라. 솔직하게 피드백 하라. 문제를 덮어두면 고쳐지지 않고, 그 결과가 반드시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극도의 솔직함이회사 전체로 퍼지게 하라.작성자: 노동훈 (행복한 경영대학 2기, 카네이션 요양병원 원장)특강2
브랜드는 어떻게 플랫폼이 되는가
김유나 교수2021년 10월 행복자리(회장 김선철) 우담재에서 서울예술대 커뮤니케이션 학부김유나 교수님의 ‘브랜드는 어떻게 플랫폼이 되는가.’ 브랜드 유니버스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전략 강의를 들었습니다. 행복자리는 휴넷 행복경영대학의 학습 동우회이며, 우담재는 벗과 담소하며 삶과 즐거움을 나누는 영등포의 명소입니다.
광고의 디지털 전환. 95년 윈도우가 나왔고 당시에도 온라인/디지털 마케팅이 있었다. 스마트폰 보급 후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 데이터,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기술이 발전했다. 이때까지는 마케팅과 비즈니스의 접점을 기술에서 찾았고, 여기에 잘 적응한 아마존, 페이스 북, 애플,구글 등이 지구를 지배했다. 국내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 민족등이 있다.
제품 중심에서 ‘제품과 브랜드를 어떻게 디지털로 연결’하며, ‘소비자를네트워크에 참여’시키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제품 출시 전 고객 의견을 듣고 제품에 가치를 담을 것인지, 제품 출시 후 고객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여기에 제품과 브랜드는 역할을 부여하며, 고객참여를 유도해 놀이/소통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디지털은 초 연결된 유기적 공간이다. 네트워크는 노드(node)와 링크(link)의 무한 결합이다. 노드는 콘텐츠, 정보, 사물, 경험, 영상 등 다양하다. 네트워크는 한 번 구축되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자극이 없어지면소멸되고 예측이 어렵다. 그러니 애자일(agile) 방식의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소비자의 경험과 느낌을 즉시,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광고 채널(매체)은 폭증했다. 라디오, TV, 신문, 광고판에서 디지털로.소비자는 감각적이며 즉각적이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 그래서 매체 관리보다 시선 관리가 필요하며, 움직이는 소비자를 사로잡는 역할을 인공지능이 한다. 디지털에서 트래픽을 만들려면 쇼핑뿐 아니라 생활을 연구해야 한다. 제품 구매 후 어떤 일상을 살아가는지. 그 부분에 해답이 있다.소비자 생활로 침투하라.성공하는 플랫폼은 공급자, 소비자 모두 확실한 상호 혜택을 제공한다.아마존은 낮은 가격 정책으로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다수의 공급자를확보하고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페이스북은 자신의 일상을 남기는 플랫폼으로, 카카오 톡은 메신저를 대체해서 트래픽을 만들어 성장했다. 심지어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만든다.
잼페이스는 유튜브 영상에서 AI가 맞춤 화장법을 찾아 준다. 화장법영상 중 필요한 부분만 제공하니, 10대에 화제가 되었다. 화장품 회사도잼페이스로 따라온다. 잼페이스는 커머스를 할 생각이 없었지만, 제조사가 돈을 가져오니 사업 요소가 확장된 것이다. 이처럼 디지털 생태계는사업 구조가 고착되지 않고, 운영방식에 따라 비즈니스가 확장된다.플랫폼이 구축되고,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요소를 만들면 데이터가 쌓인다. 서비스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준비해야 하며, 실시간으로활성화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고객의 구매 여정, 생활 여정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설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를 취합, 가공, 재창출하는데 AI가 필요하다. 내부 역량만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것은 한계가있다. 외부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생활에 침투해야 한다. 소비자의 생활에 침투해야 하며, 생활 반경 안에서 협업 가능한 회사를 찾아라. 이를 위해 업(業의) 의미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협업 가능한 회사와 함께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설계하라. 반응이 올 것이다.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라. 생애 주기별 라이프 스타일도 좋다. 고객이 자발적으로 오며, 시간을 보낸다. 'ᄌᄇᄌᄋ(정보좀요)'. 패션 플랫폼 스타일 쉐어에 있는 말이다. 앱에 소비자가 정보를 요청하면 또 다른 소비자가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이 알아서 생태계를 만든다. 유입과 체류, 유지가 이뤄진다.
나이키는 2019년 구글과 결별하며 자사 플랫폼으로 라이프 스타일을판매한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 생산 주기를 단축하고 고객과 직접 관계를 맺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 운동 라이프 스타일을파는 것이다.남양유업은 육아 정보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곳은 육아 정보가 모인 까페이자 블로그, 플랫폼이고 쇼핑몰이다. 처음엔 육아 정보를 제공했다. 엄마의 힘든 점 등 엄마의 마음, 고충을 이해한다. 남양은 플랫폼에서 커뮤니케이션하고 쇼핑몰을 붙였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도와라. 자발적으로 고객이 참여하고 시간을 보낸다. 고객의 일상에 들어가라. 재미있고, 정체성이 담긴 놀이터를 만들어라. 생활 공간이 되고, 고객이 주인되는 공간을 창출하라. 당근, 오늘의집. 고객의 가치를 만든 회사다. 기술은 붙이기 나름이다.
브랜드 플랫폼은 고객의 가치 창조에서 시작된다. 가치 있게 매칭 시키고, 유용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라. 기술보다 소비자가먼저다. 우리는 무엇을 파는 회사인가.우리의 결에 맞는 콘텐츠,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설계하며 돕는 회사. 100가지 물건을 팔아 백화점인가, 소비자의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백화점인가. 업의 설계는 중요하다.
왜(WHY), 어떻게(HOW), 무엇(WHAT) 순서로 생각하라. 왜 서비스하는가. 어떻게 서비스 하는가. 무엇을 서비스 하는가.작성자: 노동훈 (행복한 경영대학 2기, 카네이션 요양병원 원장)
행복자리
추억의 장면
2월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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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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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월
11월
12월
임원
임원모임
추천도서
부록
한권으로 읽는 비즈니스 명저 100권
1부. 혁신 전략
1.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9. 돈, 착하게 벌 수는 없는가2. 디테일의 힘 10. 지적자본론3. 깨진 유리창 법칙 11. 생산성4. 히든 챔피언 12. 축적의 길5. 디퍼런트 13. 블루오션 시프트6. 린스타트업 14. 파괴적 혁신 4.07.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15. 디커플링8. 제로투원2부. 마케팅 전략
16. 판매의 심리학 20. 프레임17. STICK 스틱! 21. 필립 코틀러의 마켓 4.018. 트렌드 코리아 22.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19.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23. 진정성 마케팅3부. 미래 전략
24. 롱테일 경제학 30. 모두 거짓말을 한다25. 트렌드를 읽는 기술 31.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26. 뉴 노멀 32. 신뢰 이동27.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 혁명 33. 포노 사피엔스28. 일의 미래 34.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29.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 35.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4부. CEO와 리더십
36. 사장으로 산다는 것 42. 슈독37. 스티브 잡스 43.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38. 린 인 Lean In 44. 히트 리프레시39. 나와 마주서는 용기 45. 결정적 순간의 리더십40.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46. 초격차41. 사람을 남겨라 47. 멀티플라이어5부. 성공과 행복
48. WHO 후 56. 1만 시간의 재발견49. 왜 일하는가? 57. 오리지널스 ...(하략)50. 창의성의 발견 58. 딥워크51. 삶의 정도 59. 순간의 힘52.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60. 평균의 종말53.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61. 관점을 디자인하라54. 관찰의 힘 62. 그릿55. 브리프 63. 아웃라이어6부. 행동과 심리
64. 몰입 Flow6 68. 통찰, 평범에서 비범으로65. 생각의 탄생 69. 70. 생각에 관한 생각마인드셋66. 넛지 70. 생각에 관한 생각67. 긍정심리학7부. 경제
71. 나쁜 사마리아인들 77. 안티프래질72. THE BOX 더 박스 78. 빚으로 지은 집73. 화폐 전쟁 79. 21세기 자본74.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80. 불황의 경제학75. 도시의 승리 81. 정해진 미래76. 폴트라인8부. 인문 사회
82.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86.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83. 88만원 세대 87. 유대인 이야기84. 냉정한 이타주의자 88. 사피엔스85.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89.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9부. 정치 사회
95. 유러피언 드림 98. 아시아의 힘96. 왜 국가는 실패하는가 99. 패권의 비밀100. 예정된 전쟁97.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행복자리 필독서
한 권으로 읽는 비즈니스 명저 100권 중 읽으면 좋을 책 50여권의 책을 선정하였습니다.
대표님들이 이미 읽었을 책도 있고, 읽고 싶은 책도 있을 것입니다. [비즈니스 명저 100권]중 내용을 보고, 네이버 검색, YES24검색을 통해서평과 추천, BEST여부, 오늘의 책, 올해의 책 추천기준포함 더욱 판매지수가 높은 책을 위주로 선정해 보았습니다.이번 기회에 저도 읽지 않은 명서가 많음을 다시끔 깨닭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김영숙
도서편찬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