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보도

2022년 5월 26일

한국신문협회

1. <오피니언> [취재수첩] 대구 세계가스총회 지역언론 패싱 유감∙∙∙∙∙∙∙∙∙∙∙1P

2. <방송> 6년간 한국 방송 콘텐츠 불법 송출한 중국 국적자 입건∙∙∙∙∙∙∙∙∙∙∙2P

3. <세미나> [게시판] 한국언론학회, '한반도 언론 교류와 신뢰쌓기' 세미나∙∙∙∙∙∙∙∙∙∙∙∙∙∙∙∙∙∙∙∙∙∙∙∙∙∙∙∙∙∙∙∙∙∙∙∙∙∙∙∙∙∙∙∙∙∙∙∙∙∙∙∙∙∙∙∙∙∙∙∙∙∙∙∙∙∙∙∙∙∙∙∙∙∙∙∙∙∙∙∙∙∙∙∙∙∙∙∙∙∙∙∙∙∙∙∙∙∙∙∙∙∙∙∙∙∙∙∙∙∙∙∙∙∙∙∙∙∙∙∙∙∙∙∙∙∙∙∙∙∙4P

4. <미디어 리터러시> '학부모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4P

5. <해외> CNN "피격 사망 알자지라 기자, 이스라엘군이 조준 사격"∙∙∙∙∙∙5P

1. <오피니언>

▢ [취재수첩] 대구 세계가스총회 지역언론 패싱 유감

임훈기자<경제부>

기자는 지난 24일 세계가스총회 개막식 취재차 아침 일찍 대구 엑스코에 도착했다가 안내 스태프로부터 귀가 의심스러운 말을 들었다. "지역 기자는 개막식 취재가 허용되지 않으니 개막식이 끝나는 오전 11시까지 기다리라"는 말이었다. "왜 지역언론 취재가 안되느냐"며 항의했지만 답변은 같았다. "왜 개막식 취재가 안되느냐"고 묻자 "VIP(대통령) 참석 행사라 허용되지 않는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어 기자는 "엑스코 내에 마련된 미디어센터라도 이용하겠다"고 했다. 역시

돌아온 답변은 "개막식이 끝나는 오전 11시까지 미디어센터 이용도 허용되지 않는다"였다. 취재를 위한 모든 접근로가 막히면서 이날 오전 8시 40분 미디어센터 옆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일 브리핑'도 듣지 못했다. 개막식 이후 열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모두연설마저 입장을 제지당했다 간신히 취재에 나섰다.

당혹스러웠다. 개인적 황당함을 넘어 부아가 치밀었다. 지역 언론이 지역민과 지역이 주축이 되야 할 세계 산업계 축제에서 패싱당해서다.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가 지역민의 알 권리를 막은 것이다. 이는 지역 언론뿐만 아니라 500만 대구경북민을 무시한 처사로 볼 수 있다.이날 영남일보를 비롯한 대구경북 거의 모든 신문·방송사의 사정이 비슷했지만 중앙 언론사 기자들 상황은 지역 기자들 보다 자유로웠다. 누군가 인종차별을 당한다면 이런 느낌일 것이란 생각에 모멸감마저 들었다.

조직위가 개막 전날 행사 등록 기자에게 배포했다는 e-메일도 받지 못했다. 이날 오후에서야 안 일이지만 해당 e-메일에는 '유관기관의 보도 불허 지침이 전달되었기에 기자들의 전시회 및 총회 입장을 11시까지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 유관기관이 어느 곳인지는 알 수 없으나 국민의 알 권

리를 침해하고 언론의 자유를 박탈한 것이다. 오비이락(烏飛梨落)인지 알 수 없으나 개막식 전후 대통령 경호도 삼엄했다. 세계 각국에서 대구로 온 에너지업계 관계자들의 움직임마저 막아섰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바로 옆에서 취재할 때도 이렇다 할 제재를 받지 않았던 터라 괴리감이 더 컸다.

이후 몇몇 언론을 통해 세계가스총회의 '지역언론 패싱' 기사가 온라인을 장식하자 이날 오후 늦게 세계가스총회 조직위 미디어센터는 사과문을 올렸다. '금일 세계가스총회 개막식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기자 여러분에게 많은 불편을 드리고(중략)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는 내용이다. 사과의 대상은 기자가 아니다. 정작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은 대구경북 시도민이다.

(출처:5월25일 영남일보)

2. < < 방송> >

▢6 년간 한국 방송 콘텐츠 불법 송출한 중국 국적자 입건

EVPAD 국내 송출책 첫 검거

▲ 범죄 구조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방검찰청은 한국 방송 콘텐츠를 6년간 해외에 불법 송출한 중국 국적 해외동포 2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이중 국내에서 검거한 A(62)씨는 구속기소하고 A씨의 사위로 중국에서 방송송출 설비를 원격 관리한 B(42)씨에 대해 범죄인인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16년 4월부터 경기 안산에 스카이라이프 셋탑기기 28대, 컴퓨터 3대, 방송신호 변환장치(인코더) 2대 등 방송송출 설비를 마련하고, 국내 방송을 실시간 녹화해 불법 방송 스트리밍 기기 이브이패드(EVPAD) 서버 운영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KBS와 MBC, SBS, 연합뉴스TV를 포함한 28개 국내 채널의 뉴스, 드라마 등 실시간 방송 영상을 저작물 이용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으로 송출한 것이다. EVPAD 셋탑기기는 국내외 인터넷에서 15~40만원에 유통되며, 이를 구매해 TV와 인터넷에 연결하면 한국·일본·베트남·태국 등의 다양한 TV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EVPAD 유통 금지와 불법 IPTV 단속 관련 법제화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EVPAD 국내 송출책을 검거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출처:5월25일 서울신문)

3. < 세미나>

▢ [ 게시판 ] 한국언론학회, ' ' 한반도 언론 교류와 신뢰쌓기' 세미나

▲ 한국언론학회 산하 '통일과 다문화커뮤니케이션 연구회'는 6월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이북5도위원회와 함께 '한반도 언론·방송·문화 교류·협력과 사회적 신뢰쌓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출처:5월25일 연합뉴스)

4. < 미디어 리터러시>

▢ ' ' 학부모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국립중앙도서관이 6월부터 도서관 이용자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이번 미디어 리터러시 협력 교육과정은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 1인 미디어 창작자, 미디어 소비자, 학술정보 이용자 등 총 4개 강좌(19차시)로 구성된다. 6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든 강좌는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대면 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생의 참여도와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습과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협력 교육 운영 결과는 12월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포럼에서 소개된다.

올해 첫 강좌 '학부모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 과정은 6월8일부터 17일까지 주 3회 진행된다.

이 강좌의 교육생은 25일부터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초·중등 자녀를

둔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도서관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 무료다.

[서울=뉴시스] 한국언론진흥재단·국립중앙도서관 협력 교육 '학부모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 포스터 (사

진=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2022.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출처:5월25일 뉴시스)

5. < 해외>

▢ CNN " " 피격 사망 알자지라 기자, 이스라엘군이 조준 사격"

현장서 촬영된 영상 11건 분석…목격자 증언 및 전문가 분석도

"당시 교전 없어…탄흔 확인결과 무차별 사격 아닌 조준사격“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에서 발생한 알자지라 여기자 시린 아부아클레(51) 피격 사망은 이스라엘군의 조준 사격에 의한 것이라고 CNN 방송이 자체 조사를 토대로 결론내렸다.

CNN은 24일(현지시간) '그들은 기자들에게 직접 총격을 가했다, 새로운 증

거들은 시린 아부 아클레가 이스라엘군의 조준 사격에 살해됐음을 보여준다.' 제하 보도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방송은 아부 아클레 기자의 사망을 전후로 현장 인근에서 휴대전화와 이스라엘군의 보디캠 등에 촬영된 총 11건의 영상과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부 아클레 기자는 지난 11일 오전 6시 30분께 다른 기자들과 함께 이스라엘군의 테러범 수색 작전을 취재하기 위해 제닌 난민촌 입구 근처에 있다가 머리에 총탄을 맞고 사망했다.

당시 현장 부근에 있던 여러 목격자는 일관되게 근처에 있던 이스라엘군이 기자들을 조준해 사격했다고 주장한다.

이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무차별 사격 또는 이스라엘군과 무장세력간 교전중 발생한 유탄(流彈)이 아부 아클레 기자의 사망원인일 수 있다는 이스라엘군(IDF)의 주장과는 다르다.

알자지라 아부 아클레 기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아부 아클레 기자 바로 옆에 서 있던 팔레스타인 여기자 샤타 하나이샤는 "그녀가 갑자기 쓰러졌고 머리에서 피가 흥건하게 흘러나왔다"고 말했다.

하나이샤 기자는 "총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그 총알이 우리를 향해 날아올 줄 몰랐고, 그들이 우리를 죽이려 한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CNN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아부 아클레 기자 주변에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이 없었고, 총격전도 벌어지지 않았다.

영상에는 사건 발생 직전 아부 아클레 기자와 동료들 주변에 10여 명의 주민이 편안한 차림으로 나와 영상을 찍거나 담배를 피우며 잡담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문제를 취재해온 유명 기자를 보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었다.

이들 중 16분 분량의 영상을 촬영한 제닌 난민촌 거주자 살림 아와드(27)는 "(무력) 충돌이나 대치는 없었다. 기자들을 보면서 그곳이 안전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일이 벌어질 것을 예상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상황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이스라엘 차량을 향해 걸어가는 기자들을 향해 총격이 잇따랐고, 아부 아클레 기자는 피를 흘리며 도로변에 쓰러졌다.

아와드는 "직사각형 형태의 작은 창에 소총이 거치된 4∼5대의 군용 차량이 있었는데 이 차들 중 한 곳에서 아부 아클레 기자를 쐈다"며 "우리가 쓰러진 아부 아클레 기자에게 다가가려 할 때 그들은 우리에게 또 총격을 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땅에 쓰러진 기자를 대피시키려 했던 아랍 아메리칸대학 교수 자말 후와일도 총탄이 발사된 곳이 저격수용 총구가 있는 신형 장갑차일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들은 직접 기자를 쐈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당일 새벽 제닌에서 벌어진 이스라엘 군인들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교전 영상을 분석한 폭발물 전문가 크리스 코브-스미스도 아부 아

클레 기자가 무차별 사격이 아닌 조준 사격의 목표물이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기자가 사망한 지점 인근 나무에 생긴 탄흔을 확인한 뒤 "무차별 사격이 아니었다. 그는 조준 사격의 목표물이었다"며 "그에 앞서 촬영된 영상 속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총격은 대부분 무차별 자동 사격이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군 관리는 CNN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무차별 자동 사격을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M16 소총으로 자동 사격이 아닌 단발 사격을 한다고 말했다.

(출처:5월25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