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의 초대장
글 그림 _ 서채윤2025 산학 클러스터 협력 사업 지원 : 생성형 AI 기반 기획-기술-실물콘텐츠 통합 성과 창출 모델 개발
협력기업 : 아이피아, 스토리하우스, 출판문화콘텐츠연구소과제책임자: 한주리공동참여교원: 이건웅참여학생: 유예린, 김송하, 인지예, 김지아, 서채윤책제목: 베베의 초대장2025년 12월 05 초판 1쇄 인쇄2025년 12월 10 초판 1쇄 발행지은이: 서채윤펴낸곳: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등록: 제324―2011―000035호주소: 서울시 중랑구 용마산로 90길 28비매품이 책은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지하며 이 책의 내용물 전부 또는 일부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의 서면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잘못 만들어진 책은 구입한 곳에서 바꿔드립니다.베베의 초대장글 그림 _ 서채윤학교에서 돌아온 민재는 피곤한 눈으로 베베를 꼭 안았어요.
눈이 스르르 감기려던 순간, 어디선가 조그마한 목소리가 들렸어요.
“민재야, 일어나봐!”민재의 눈 앞에는 필통에 있던 필기도구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어요.
“우리랑 작은 여행을 떠나볼래?”
베베가 민재에게 물었어요.민재가 고개를 끄덕였어요.빛이 잦아들자 작은 문이 모습을 드러냈고, 문 앞에는 반짝이는 가위 병정들이 서 있었어요.
“어서 와!”민재는 손을 흔들며 웃었죠문을 지나자 푹신한 들판이 펼쳐졌어요.
양말체리들이 깡충깡충 뛰어다니며 외쳤어요.“나 잡아봐라~!”무지개 너머, 색이 춤추는 것 같은 빛이 보였어요.
그때 베베가 속삭였어요.“저건 색연필 친구들이 우리를 부르는 신호야! 가보자!”도착해보니 색연필 마을은 온통 반짝이고 있었어요.
색연필 친구들은 민재에게 말했어요.“너도 색칠할래?”민재는 붓을 들고 신나게 그림을 그렸어요.
선도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렸어요.점점 민재의 얼굴에도 웃음이 번졌어요.순간 주변이 사르르 밝아지더니 하얀 빛으로 반짝이는 지우개 마을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민재가 그린 그림들이 모두 벽에 붙어있었어요.
그때 지우개 친구 우미가 다가와 부드럽게 웃어주었어요.“민재가 그린 건 하나도 버리지 않고, 간직했어! 모두 너의 이야기니까 말이야.”그때 무지개빛 바람이 스치며 베베가 손을 내밀었어요.
“이제 집으로 갈 시간이야.”아쉬움이 밀려왔지만, 민재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어요.
마을 친구들이 손을 흔들며 외쳤죠.“또 놀러 와!”어느새 침대가 스르르 나타났고 민재는 베베를 꼭 안고 눈을 감았어요.
“정말 고마워, 베베…”다음 날 아침.
민재는 연필을 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햇살에 반짝이는 필기구들은 민재를 응원하듯 조용히 빛났어요.그날의 모험은 민재 마음속에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답니다.